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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다.

몇 번 가보고자했는데 기회가 닿지않아 가보지 못했던 여주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말이면 더 일찍 일어나는 아들은 7시반 경에 일어나 기차놀이를 하면서 놀고, 엄마는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아침을 준비했어요.

9시반즈음 더이상은 못참겠는지 아빠!인나~를 외치더니 늦게 취침하셔서 못일어날 것이라는 엄마의 예상을 깨고 아빠가 너무나 빨리 쉽게 기상하셨습니다.
역시 아들이 무섭네요..ㅋㅋㅋ
아침을 먹고 설겆이와 빨래, 집정리까지 마치고 간단한 마실거리 등을 준비해서 여유있게 나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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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과 동시에 기상한 아이는 여기가 어딘가..두리번 거리네요.
날씨도 좋고, 오랫만에 멀리까지 나오니 공기도 좋았어요.
다시 출발될 시간이 5시인지라 서둘러 둘러보고 시간체크를 잘 해야겠다는 대화를 나누며 들어서오른쪽 안내소에서  브랜드 안내지도와 VIP쿠폰집을 받고, 유모차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었어요.
2층을 먼저 돌고, 시간을 봐서 1층을 돌기로 하고 일단 점심을 먹기로 헀습니다.
오른쪽 안내소 옆으로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넓긴 했지만 띵똥 띵똥~밥나왔다는 안내소리에 정신이 없더군요.

뚝배기 불고기와 낚지덮밥, 프레쉬니스 버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한식은 정갈하지만 간이 덜된 듯 맛은 없었고,

햄버거의 고기패트와 감자를 먹느라고 바쁘네요.
다행이 작은 편의점이 보여서 음료수와 과자를 한 봉지 구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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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가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상점만 들어가 봅니다.

운동화를 살 예정이여서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가서 비교해서 부부의 운동화를 구입했어요.

락포트의 편안한 신발이 5만원대로 저렴하게 나와서 임신기간에 신고자 사이즈를 보니 품절, 반스에서 좀 더 생각하고 구입하고자 했던 운동화도 팔려버렸네요. 역시 동작이 빨라야함을 느낍니다.
갭에서 아이의 옷을 몇 벌 엄마가 구입하고 있을 때, 아빠와 작게 마련된 블럭장난감 임시텐트에서 놀고있네요.
날씨도 따뜻한 편이고, 많은 가족들이 나온 것을 보면 쇼핑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뽀로로 풍선을 사달라고 2번이나 말하기에 하나 손에 쥐어줬습니다. 버버리매장으로 가십니다.
3월에 입학하는 조카에게 옷을 사주고 싶으셨나봅니다. 마른체형인지라 다양한 의류중에서 흰색가디건을 골랐고, 세일도 하니 아들 여름티셔츠도 하나 샀어요.

많은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환율의 영향때문인지 많이도 사가시네요. 버버리를 비롯한 구찌 등의 해외명품관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넘쳐나서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 의아해지기까지 했어요.
미국에 자주 나가는 남편도 규모가 작을 뿐, 미국의 할인매장과 여주의 첼시매장이 매우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는군요. 하지만 상점별로 잘 정리되어있을 뿐만아니라 세일도 많이 되서 원하는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은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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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 지인들은 살것이 없고, 매우 오래 전의 의류가 많다면서 방문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없는 것은 돈일 뿐이고

잘 살펴보면 좋은 물건과 의류들이 가득하던데요. 제입장에서는요.
그래도 제 것 보다는 남편과 아들것을 눈여겨보고 구입하려고 하는 것이 이제 당연스레 몸에 베어버린 엄마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네요.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요.
1층 오른쪽 매장은 구경도 못한 채, 오늘의 첼시구경은 막을 내립니다.
좋았던 날씨도 해가 뉘엿뉘엿하고, 한 참을 따라다닌 뒤라 피곤해보이는군요.
자신의 운동화를 구입하지못했다는 사실도 아네요. 하지만 뽀로로 풍선이 있어 행복해합니다.
다음엔 와서 또 필요한 선물이나 물품을 구입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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