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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충남,홍성> 홍동마을 먹거리

 

 

석관동 마을학교와 관련하여 충남 홍성의 홍동마을 방문을 하였습니다.

관심있는 주민들, 석이네, 관련된 공문원 등을 비롯한 사람들이 함께 오전에 미니버스를 타고 출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이야기들을 전해듣고 왔습니다.

  홍동마을 

오전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홍성까지 가다보니 점심시간입니다.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로 지역공동체를 보고 듣고 느껴보겠습니다.

 

 

 

 

지역농산물을 이용하여 식당을 운영하시는 행복나누기 식당입니다.

든든한 양과 넉넉한 야채가 가득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준비해주셨어요.

친환경농법으로 수확한 쌀과 인근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들로 완성된 어린잎야채비빔밥입니다.

다양한 식재료들은 생산자의 이름과 마을 등을 적어두셨어요.

로컬푸드 레스토랑을 지향하며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셔서 차림표에 눈길이 갑니다.

 

 

 

점심시간이 다다르자 공간이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으십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밑반찬과 상추는 가져다 먹을 수 있었으며 인근에서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던데 유기농쌀과 지역농산물로 만든 식단을 좋아하시네요.

맛과 행복을 착한가격으로 나눌 수 있는 상호명과 같은 음식점입니다.

 

 

 

 

인근에 홍동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있습니다.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에서 느껴지는 신선제품의 건강함이 싱그럽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의 메카 홍동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농산물을 수확하여 공급하고 있네요.

소포장하고 농부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고 있는데 2013년 12월 개장했다고 합니다.

루꼴라를 소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손글씨로 써주신 농부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여름으로 가는 요런 시즌엔 초록이 익어가는 다양한 농산물을 확인할 수 있지요.

상추, 오이, 깻잎, 매실, 호박, 시금치까지 다양한 채소들이 소량으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으며

시래기, 고사리, 호박고지 등의 말린 채소들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말끔한 포장은 물론 판매기한과 농약검사 등 믿음가는 먹거리의 보급소입니다.

 

 

 

 

멋진 것은 꽃을 말린 제품들이었습니다.

맛과 향을 더해주며 플레이팅에도 쓰일 멋진 말린 꽃 제품들을 살펴보고 멋스러움에 젖어듭니다.

몸에 좋다는 개똥쑥과 야관문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착한가격이길래

소주를 부어 담금주를 만들 요량으로 구입해보았어요.

 

 

 

홍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기농법을 처음 도입한 지역이며 협동조합을 시작한 곳입니다.

초록이 가득하며 할머니장터조합, 자연재배협동조합 등이 운영 중이며

교육농업 연구소 등 다양한 조직들이 있다고 합니다.

농촌의 선주민과 외지인이 였지만 후주민이 된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 유통구조가 따뜻하고 건강스레 느껴졌어요.

 

 

 

 

"생명도 밥도 논이 준 선물"

산 언덕도 있지만 평지 쪽으로는 이제 막 벼가 자라고 있었는데 유기농농업으로

유명한 홍동면의 특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작은 오리들을 아침, 저녁으로 풀어놓고 오리농법을 시행하며 분홍색의 우렁이 알이 확인되는

우렁이농법도 선명스레 확인됩니다.

 

 

 

동네 한바퀴를 돌면 이제 막 영글고 있는 오디와 선명한 색상의 꽃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마을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자연적인 힘과 정리정돈된 느낌이

시골스러움과 더불어 외지인들의 시선으로 변경된 더욱 깔끔한 구조로

잘 어우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 떠서 눈 감을때까지 일이 무궁무진하다는 농촌이지만 귀농과 귀촌도 꿈꾸는 사람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철학과 생명과 문학이 깃든 멋진 홍동마을이었습니다.

 

* 홍동마을 : 충남 홍성군 홍동면 홍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