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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성북마을기자단2기

서울,석관> 마을인수다 열린강좌, 석관동마을학교

 

 

석관동마을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기 위해서 강의가 준비되었습니다.

6월과 7월에 걸쳐 3강으로 준비된 강의에 모두 참여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3강에 함께 하게 되었네요.

 

  석관동 마을학교 

뭔가를 시작할 때 준비과정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는데 많은 주민분들과 관련된 분들이 유대하시고

준비과정이 지속적이며 계획적인지라 정말 잘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열린강좌 3강은 친밀한 이웃마을, 공릉동 마을교육공동체 의 이야기입니다.

미리내도서관 5층 열람실에서 진행되네요.

노원구립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이신 이승훈 강사님께서 친근하게 다가오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다양한 것들을 모아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에서 성장하고 배우는

이야기를 담고 계셔서 따스했고 현재의 교육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석관동은 미리내도서관의 황경희관장님께서 많은 일을 진행하시고 계시니

두 분 모두 마을을 위한 선구자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두 시간동안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모이신 자리를 지루하지않도록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해주신

이승훈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을교육은 미래교육으로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서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네요.

청소년과 주민이 예술가들과 결합하여 벼룩장터와 길놀이 퍼레이드, 움직이는 공연마당 등의 잔치를

일년에 두 번 이어가심이 멋졌습니다.

 

 

 

 

읽고 쓰고 말하는 호기심, 더불어 함께하는 협동심, 자기삶을 스스로 기획하는 자립심을 세 가지의

필수 역량으로 꼽으셨는데 몇 번의 반복과 관심은 집단지성으로 단단해질 것을 믿게 되네요.

마을에서 놀고 일하고 배운다는 의미는 좋지만

매우 오랜시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어려움도 많은 마을공동체의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작을 필두로 모여서 의제를 이어가고 숙제를 풀 듯 최선을 다하시는

석관동주민분들과 관련자분들이 계시니 저는 서두르지않고 관망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한편으론 마을의 문제를 인지하고 불평하고 있었지만 정작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소심한 주민으로서 동네가 사람이 살만하며 아이를 키우고 싶어지는 마을로

자연스레 느껴지길 기대하게 됩니다.

 

* 미리내도서관 :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