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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경기,양평> 양평물맑은시장

 

 

양평5일장 물맑은시장에 갔습니다.

시장이름 공모전을 통해 어여쁜 이름으로 재탄생된 시장으로 꽤 넓은 부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요.

친환경 농업지역이니만큼 믿고 구입할 만한 친환경 농산물도 보이고

동네 재래시장과는 규모와 구입할 물품이 확실히 다른 차별성있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양평 물맑은시장 

공영주차장이 꽉 들어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름을 바로 짜주시는 할아버지의 매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유롭게 기계로 추출하시던데 나무껍질처럼 쏟아져 내려오는 것을 궁금해하며

무슨기름이냐고 아이들이 물으니 들기름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살구씨, 아마씨, 고추씨기름까지 매우 다양한 기름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꽤 넓은 시장인데 다양한 품목들이 판매되고 있어서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장난감을 팔고 있는 장소에는 아빠가 어릴 적에 가지고 놀았던 말타기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구입해주었답니다.

못난이 삼형제와 귀엽게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이었고

씨앗을 판매하는 장소에는 채소씨앗을 비롯해 장뇌삼, 인삼, 도라지 등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금새 찐 찐빵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며 잘라서 바로 판매하시던데 서비스 맛보기를 먹어보곤

많이들 구입해가셨어요.

냉동하면 더 오래두고 먹을 수 있고 폭신한 식감과 다양한 색상이 입맛을 돋우는

두툼하고 풍족스러운 모양을 갖췄습니다.

귀여운 풍산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 손 가득 구입하고 싶은 물품들이 보였는데

얇은 밀떡은 떡볶이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네요.

벌써부터 고춧가루용 말린고추가 흥정되고 있었으며 양평만의 자랑 잣파는 매대와

여름과일의 새콤달콤한 향기가 달달함을 전합니다.

 

 

 

멋쟁이들이 빠질 수 없는 의류매대입니다.

알록달록한 휴가지에서의 기분을 내줄만한 오색찬란 원피스와 시원한 감촉을 전달하는

원단좋다는 의류까지 북적북적하게 사람들의 손길을 담고 있어요.

어머님들의 화사한 손길을 잡아끄는 매니큐어와 화장품들까지 가득합니다.

 

 

 

 

역시 재래시장의 명물은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옛날통닭에는 구입하고 구경하시는 분들이 길게 줄을 서셨고 인근에 닭강정 매장도 있네요.

놀라운 것은 전의 다양함과 노상에서 먹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메밀부침개와 전병, 고기완자, 부침개 등은 완전 멋지던데

막걸리 한잔 더하시며 더위도 잊고 드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닭똥집이나 곱창도 테이블에서 바로 볶아주시던데 새로운 느낌입니다.

 

재래시장 구경을 좋아하지만 좀 더 색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양평물맑은 시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차츰 더위도 누그러지니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즐거움이 솔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