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경기,양평> 예지헌

 

 

양평 맛집이라는 예지현에 갔습니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딸의 선택이었는데 점심시간이어서 대기했다가 들어갔네요.

 

  예지현 

양평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지만 전화문의하니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사람들이 뭘먹나 둘러보고 우리가족도 대기하면서 메뉴를 정해보네요.

 

 

 

 

대기하면서 귀여운 장난감들을 구경했습니다.

좁긴 하지만 매장을 재미지게 구성하셨으니 조심해서 구경하고

화장실에서 손도 닦고 대기해봅니다.

모든 식재료를 당일사용하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있으니 맛이 궁금해집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1인1계란으로 계란후라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최근 라면에 계란 넣어 끓이기를 실습하고 있는 아들은

조심해서 계란후라이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조심조심 했지만 노른자가 터졌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셀프코너에서 밥도 제공됩니다.

 

 

 

 

 

탕수육과 자장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달걀흰자를 사용했는지 흰색 튀김옷을 입고 있는 탕수육은 그냥 먹어도 맛있게 양파가 잔뜩 들어간

소스에 찍먹을 해도 맛있었어요.

탕수육 1등~~

자장면은 양이 많던데 모르고 곱배기를 주문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마늘향이 감돌았습니다.

 

 

 

 

 

저는 꼬막짬뽕, 남편은 차돌박이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빠알간 것이 엄청 맵겠다는 미리 짐작을 날려버리며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볶은 양파와 양배추, 당근 등의 야채가 가득했고 불맛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짜거나 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깔끔했습니다.

해산물짬뽕을 좋아하는데 이색적인 꼬막도 좋았구요.

 

조금은 뻔한 중국요리의 메뉴를 좀 더 이색적이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재밌고 맛있게 먹었어요.

 

* 양평 예지현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관문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