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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알콩달콩 도시락

도시락> 물놀이도시락

 

 

친구들과 만나 1박2일을 하기로 합니다.

매년 진행되는 모임인데 더위로 인해 방콕했던 여름방학인지라 남매의 기대가 무척 크네요.

 

  물놀이도시락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를 할 예정인데 저녁식사까지 텀이 있으니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줄 물놀이도시락을 준비해봅니다.

 

 

 

 

다양한 속재료를 넣고 모듬김밥을 말면 좋겠지만 허기만 잠시 피하는 김밥으로

간단하고 작게 말기로 해요.

어묵은 길게 썰어 쯔유와 올리고당에 볶고 당근도 기름에 볶고

단무지는 어묵과 당근처럼 씹히는 맛을 느끼라고 얇게 썰어줍니다.

 

 

 

쌀밥에 불고기볶은 것을 작게 잘라서 함께 섞었습니다.

김 위에 올리고 당근, 어묵, 단무지만 넣고 돌돌 말아서 완성하였으며

엄마들의 출출함을 위해 볶음 멸치와 청량고추를 넣고 멸추김밥도 몇 개 말았습니다.

추후 아이들의 복불복 김밥이 되어 웃음 및 화끈함도 유발하였어요.

 

 

 

 

아이들이 10명이니 삶은달걀도 준비했고 그릴팬에 버터를 두르고 식빵을 구워 모짜렐라치즈를 얹어

치즈샌드위치도 완성합니다. 4등분하여 도시락에 담고 먹기 좋게 방울토마토도 곁들입니다.

함께 마실 우유도 200ml로 10개 담고 물도 얼렸어요.

 

 

 

이만큼 준비해갔는데 도착하니 엄마들도 여러가지 준비해오셔서

과연 1박2일이 맞나 싶은 다양한 먹거리들이 등장하여 냉장고와 보관대를 채웁니다.

함께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들고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몸도 마음도 풍성하게 채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