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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8월의 외식

 

 

길고 덥고 지리하게 짜증나는 여름의 무더위입니다.

그럴수록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워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법..

밥 하기 싫은 날에는 열심히 나가서 외식을 했습니다.

이런 더위에 밥을 하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며 가족 들 모두 엄마를 위로하며

맛난 것을 먹으로 고고고~~~

 

 

 

 

든든하고 배부른 식탐을 부르는 한정식을 아니지만 넉넉한 밥상입니다.

7천원의 행복이라며 온 가족을 데리고 가도 좋은 식당으로 흑미밥과 된장찌개와 다양한 밑반찬은 물론

보쌈정식인데 쭈꾸미정식, 콩나물비빔밥 정식 등 정식메뉴가 쌈빡해요.

대신 후딱 먹고 나와야 할 사이즈의 테이블들...얼른 얼른 일어납시당..

 

 

 

 

명동에 나가면 꼭 들리는 명동교자..

재차 블로그에도 소개되었지만 진한 국물맛의 칼국수와 여름별미 콩국수는 정말 생각나는 맛이죠.

매콤하고 코가 뻥 뚫리는 듯한 마늘김치도 정말 특별한데

아이들과 가면 만두를 꼭 시켜야하며 1인 1메뉴로 정신을 안차리고 먹으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자신도 모르게 열심히 빨리 먹게 되는 곳이어서 조심해야해요. 체한닷!!

 

 

 

 

밥이 싫어 간단스레 커피와 스낵이나 케이크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다는데..

디저트는 후식일뿐....

밥먹고 먹는 달달이 후식들에 포옥 빠져 허우적 댑니다.

케이크가 주는 나른함과 얼음이 들어있는 시원한 음료가 위로해주는 더운 여름 날들..

 

 

 

 

귀여운 쌍문동 둘리네를 돌 수 있는 쌍문역입니다.

귀여운 둘리가족들이 알록이 달록이 귀염성있게 사람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브라질 즉석떡볶이 맛보고 싶다아~~

여적 영업중이라는데 날 션해지면 가볼래요.

 

 

 

 

국수종류가 참 맛있죠?

멸치국수, 쌀국수, 냉면, 볶음국수등 열혈 국수 신봉자가 되었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국수의 육수 맛은 정말 너무 좋으며 아이들도 알아버려 함께 가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바지락칼국수가 4계절 내내 몹시 땡기니 무기질이나 바지락 속에 든 영양소를

몸 속에서 엄청 원하는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