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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중구> 루나파크전: 더 디자인 아일랜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디렉팅을 맏고

그 외에 유명디자이너 100명이 기획한 놀이공원전시가 있습니다.

 

  루나파크  展, 더 디자인 아일랜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7월 말부터 11월까지 열리고 있어 딸과 가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관람가능한 전시, 참 좋습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테리어와 주방용품 및 인테리어 소품까지 영향을 미쳐

북유럽의 감성까지 큰 화두가 되었었죠.

집에 하나 쯤은 있을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오프너도 관람하고 최근에도 이어지는 주방 및 인테리어 소품을

보니 예술과 현실을 긴밀히 연결해주는 몽환적인 환상품 같습니다.

 

 

 

 

"뛰지말고 오르면 아니되고~~"아이를 대동하면 들어야하는 관람팁을 듣고 입장을 합니다.

오훌~~~어여쁜 디자인 가구들로 치장된 룸구조를 볼 수 있는데 아이스 바 모양의 거울이 맘에 드네요.

이런 단순하고 색감 살아있는 구조의 방들이라면 질릴 이유는 없겠죠.

모두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며 열심히 들여다보고 감탄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탄성을 지를만한 귀여운 디자인과 감각적인 스타일의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만지지마세요"의 금지어를 확인하면서 딸과 둘러보았어요.

포토존과 테이블 등 분리되어 공간을 구성해두셔서 사진을 찍고 코스를 따라 둘러봅니다.

엄마와 딸은 감각적으로 돌아봄~~

 

 

 

 

재미있고 독창성이 묻어나는 포토존에서 아이에게 사진을 찍어줍니다.

환하게 웃는 아이는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미술관을 둘러보면 제약이 많은 편인데 놀이공원이라는 컨셉에 맞게 조성한 체험존들이

아이들의 모습을 빛나게 하는군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공간은 문 페스티벌이라는 공간이었는데

바라보기만 해도 꿈을 꿀 수 있는 아름다운 달이라는 주제로 멋진 조명과 사진촬영이 가능해요.

다양한 주제감과 특징의 쇼파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가능한 구성이며

레고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요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나옵니다.

정말 어린 아이도 신발벗고 머리숙여 레고를 가지고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던 곳이랍니다.

우리 딸도 아직 아이다운 감성이 부풀어 올랐는지 하트심장을 회색 판에 꽂습니다.

보들보들한 인형들까지 동화 속 감성을 자극하며 딸이 최근에 읽던 "책 먹는 여우"를 생각나게 합니다.

 

 

 

 

유럽순회 전시 이후,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전시라는데

2017년 디뮤지엄의  플라스틱 판타스틱: 상상사용법과  맞물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인기있던 래빗체어는 19만원이라는 가격에 구입도 가능했고

개그우먼 박나래님의 미대오빠, 김충재님의 정글짐 작품도 놀이공간에서 만날 수 있네요.

 

수준높은 디자이너의 작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니 현란한 색감과 멋진 오브제가

충만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 공간구분이 없어 조금 산만하게 느껴짐이 아쉽긴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전시, 늦지않게 방문해보세요~~

 

 

* 루나파크전: 더 디자인 아일랜드 :

- 시간 : 10:00 ~ 20:00 (주말, 공휴일 동일)

- 장소 : 동대문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