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다녀오면 간식을 잘 먹습니다.
최근엔 건조함이 많은 듯 해서 물, 오렌지쥬스, 우유 등을 많이 주고 있는데 잘 마시는 날이 있는가 하면 많이 마시지 않기도 합니다.
봄이 되면서 일교차도 심해져서 감기에 걸린 아이, 장염에 걸리는 아이가 많다고 해서 수분공급이라던지 위생에 조금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변비에 좋게끔 나물류와 야채, 과일류를 기본으로 하려고 노력해요.
시금치된장국이나 쑥국, 미역국, 콩나물국을 주로 끓이고 변에 좋다는 무국도 끓이곤 하는데 집에서 식사하는 부자간의 양이 적어서 조금씩 하는 것도 꽤나 번거로우며 남는 것이 많곤 하네요.
멸치조림, 장조림, 김 등의 저장이 간편한 반찬도 늘게됩니다.
전에 끓여뒀던 사골국에 야채카레밥을 해줬더니 국물만 먹고 밥은 조금 먹습니다.
집에서 먹는 식사량은 적어졌어요.
대신 간식위주로 동우를 위해 준비해두곤 하는데요.
찐감자는 껍질을 잘 씻어서 약간의 소금을 뿌려 찜전용솥에 넣고 5개정도 쪄두면 껍질째 잘 먹습니다. 우유를 약간 뎁혀서 주거나, 최근엔 초코렛 우유를 찾아서 1+1행사때 톨비라는 타먹는 제품을 구입해서 섞어주는데 좋아라합니다.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보통 400ml~500ml정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우유또한 유기농 제품도 매우 다양해졌던데 가끔 이것 저것 좋다는 제품을 먹어보다가 그냥 서울유유제품을 구입해서 먹고 엄마도 마시곤 합니다.
오렌지쥬스와 귤 등을 좋아해서 구비해뒀는데 많이는 안먹네요.
수박이라든지 포도를 사달라고 하는데 비싸기도 하거니와 수입포도가 많아서 사주지못하고 있어요.
건포도도 유기농 제품이 있길래 구입해봤습니다. 말린 포도라고 하니 잘근잘근 잘 먹네요.
배와 바나나 등의 과일도 먹고요. 가끔 과자와 사탕도 줍니다.
한 번 개봉하면 먹어서든 던져서 가지고 놀든 끝을 봐야하는지라 내용량이 적은 과자를 구입하곤 한답니다. 시계를 볼 줄 모르는 아들은 그래도 아빠의 퇴근 시간 즈음은 어떻게 아는지 핸드폰을 걸어서 붕어빵3개, 고로케2개 사오라고 요구를 하곤 하는데요.
옆집 아주머니께서 가끔 과자를 사다가 주시곤 하는데요.
신경을 쓰신다고 항상 조금은 좋은 제품을 주시네요.
친정어머니께선 만두를 만드셔서 찌신 뒤, 냉동해서 먹기좋게 해오셨는데..
쪄서 찐만두로 바로 주거나 기름을 조금 넣어 달달달 후라이팬에 익혀주면 속도 잘먹고, 만두껍질~내꺼!하면서 호호 불어가면서 하나 정도는 잘 먹는답니다.
콧물이 3일 정도 지속되었는데 열이 없어서 면역력이 좀 생기라고 그냥 뒀더니 4일째는 콧물을 말라가나 기침이 시작되었어요. 괜히 아이에게 감기로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엄마는 걱정이 좀 되네요.
잘먹고, 잘자고, 잘만 싸도 건강하다는 증거라는데...
그럴수 있도록 엄마가 잘 신경써줘야 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