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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18년 11월 간식

 

 

 

맛있는 것을 원하게 되는 추운 시즌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간식을 자꾸 만들어 주게 되니 살찌는 것 같지만

 

엄마의 마음은 학교급식이 맛이 없었다는 날에는 뭔가를 자꾸 만들어 주게 되네요.

 

 

정말 오랫만에 생크림과 4가지의 치즈를 넣어 만든 치즈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줍니다.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만을 좋아하는 딸에겐 새로운 스파게티 제공인데요.

 

대신 크림소스와 잘 어울리는 베이컨을 따로 구워서 풍부하게 올려주니 정말 잘 먹었습니다.

 

 

 

 

 

 

 

농장에서 직배송되는 계란유통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왕란과 특란 등 실하고 신선한 달걀은 계란 한 판도 후딱 먹는 우리 가족에겐 적격이죠.

 

가격도 착하니 두 판 사다가 달걀후라이, 계란토스트, 전 등에 이용을 했습니다.

 

물에 소금 넣고 찌는 달걀도 좋지만 전기밥통을 이용해서 맥반석 달걀처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도전!!

 

두 번 취사를 해야 한다지만 한 번 취사로도 맥반석 달걀 같은 외형과 맛이 되니 신기방기~~

 

 

 

 

 

 

 

가끔 아이들의 나들이 등에 간편스런 토스트와 샌드위치를 곁들인 도시락도 준비했어요.

 

집에서는 별로여도 나가서 먹으면 맛있는 도시락....

 

아이들과 함께 먹으라고 약간의 과자와 사탕, 초콜릿도 넣어줍니다.

 

손 닦기 힘드니 물티슈도 챙겨주어요.

 

 

 

 

 

"나도 너겟 좋아하는데...." 항상 잘 먹고 양보도 잘하는 아들이 딸에게 많이 주는 치킨너겟을

 

본인도 먹고 싶었나봐요.

 

다 커도 아이는 아이구나 싶어 피식 웃음이 납니다.

 

치킨너겟을 대봉지 하나 몽땅 튀겼어요.

 

전화기라고 떠올리는 마카로니 샐러드도 잔뜩 해서 그냥도 먹고 샌드위치로도 활용해서 먹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이웃과도 나눌 수 있는 넉넉한 양의 토스트와  샌드위치가 11월에 무척 많았네요.

 

 

 

 

 

 

우리집 아이들과 엄마의 애정간식 떡볶이입니다.

 

멈출 수 없는 애정픽, 고추장 떡볶이는 매운 것을 힘들어하는 딸 때문에 춘장, 카레가루도 섞지만

 

토마토케찹이 섞일 때보다는 훨씬 좋아요.

 

퓨전 보다는 완전한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맛을 내는 것을 선호하니까요.

 

꼬치어묵과 함께 하면 선호하지않는 남편도 별말 없이 끼신답니다.

 

오늘은 부산처럼 통통한 쌀떡을 꼬치어묵과 함께 끓여 물떡도 곁들였어요.

 

 

 

 

며칠 후, 매운 떡볶이가 땡겨서 고추장을 많이 넣고 청양 고춧가루까지 더해

 

뜨끈한 몸을 만들어 줄 라뽁이를 만들었습니다.

 

찬 물을 연신 들이켜야했지만 아들과 엄마는 얼굴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먹고

 

밥은 볶아먹지 못했답니다.

 

고추장 떡볶이에 간장을 약간 첨가하면 신통방통스레 맛이 나니 우리의 장 맛이 최고에요.

 

 

 

 

 

 

떡볶이를 해 먹을까 하는 날에는 인근 재래시장에서 예전에 먹었던

 

튀김만두를 구입해오곤 해요.

 

뜨끈한 국물에 곁들여 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죠.

 

남편이 좋아하는 옛날 느낌이 솔솔 나는 군만두와 도너츠도 꼭 함께 사온답니다.

 

야식이 생각날 때는 피자도 주문하곤 해요.

 

 

 

 

 

 

자몽맛 음료수와 과자가 있어서 함께 먹었더니 단 맛만 강하고 에너지보충은 아니되는 것 같습니다.

 

과자와 음료수의 다양한 맛은 정말 우리나라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감과 사과, 오렌지가 모두 달달했습니다.

 

역시 비타민 흡수는 과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난방을 하면 가족들과 수분보충을 위해서 물도 많이 마시고 영양제도 꼭 섭취해야겠습니다.

 

푸석푸석한 것은 싫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