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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18년 12월 간식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입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내가 먹고 싶었던 것들을 섭렵하는 시기이지요.

 

바게트 커다란 것을 하나 구입해서 잘라 마늘바게트토마토소스 치즈 바게트 만들어주고

 

새우감바스까지 곁들이면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잘 먹는 간식이 됩니다.

 

 

식빵도 토스트전용을 구입해서 계란과 우유를 섞어 말랑하게 버터 얹어 약불에 구워내면

 

구수하고 소프트 토스트 완성되지요.

 

샐러드와 햄, 딸기쨈이나 땅콩버터와 곁들여도 식사대용이랍니다.

 

 

 

 

 

 

 

치즈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새우감바스에 치즈를 얹거나 리조토 형식으로 제공해도

 

싹싹 긁어서 모조리 먹는답니다.

 

아침 일찍 인근 빵집에서 나온 바게트나 모닝롤을 곁들여조 좋으며

 

살이 찌니 가능하면 낮 시간대에 간식으로 제공하고 과일도 함께 곁들여줘요.

 

우유, 커피나 홍차와 곁들이거나 맥주안주로도 제격입니다. ㅎㅎ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붓고 편으로 썬 마늘과 매운 맛에는 태국고추 혹은 청양고추를 넣고

 

새우만 넣어주면 완성되는 감바스, 자주 먹고 있어요.

 

 

 

 

 

 

최근에 시장을 가면 어묵은 700원~ 10000원, 떡볶이도 3000원을 넘는 추세입니다.

 

순대와 튀김을 곁들이면 거의 만원은 있어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되어부렸어용.

 

 

어묵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겐 1인 3꼬치 정도는 먹어야 먹었구나~~~하는 스타일이라서

 

집에서 꼬치어묵을 자주 끓여먹습니다.

 

국대용으로 간식으로도 좋은 든든함이 살아있는 부산어묵..

 

땡땡스러운 찰진 부산 삼진어묵은 아이들의 최애 어묵이지요.

 

 

 

 

 

 

 

밀떡, 쌀떡 좋아하는 떡볶이떡 종류도 다르지만 서로 타협해서 만들어가는 떡볶이 완성의 시간!

 

다양한 떡볶이 소스와 양념도 팔고 있는지라 지인들에게 건네받곤 하는데 육수와 설탕, 고추장 등

 

조화를 이뤄 맛내기가 힘든 주부들에겐 인기있는 것 같아요.

 

중간맛과 매운맛을 줘서 섞어서 만들어보니 학교 앞에서 팔던 옛날 맛이 납니다.

 

 

우리집은 고추장, 고춧가루, 짜장, 카레 등으로 신전떡볶이 혹은 즉석떡볶이 맛을 내곤 하며

 

어묵을 먼저 끓여서 떡을 익힌 뒤 양념하면 불지않고 쫀득하며 양념이 잘 스며든답니다.

 

 

 

 

 

일단 넉넉히 먹으라고 김밥 자주 말아줍니다.

 

햄이나 단무지, 어묵, 야채들을 확인하면 후루룩 말게 되는 김밥..

 

모두 식성에 따라 햄은 빼고 야채는 더하고 깻잎의 유무도 확인해야하지만

 

한 두줄씩 개인용으로 마련해두면 외출시에도 좋고 다른 음식과 든든히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엄마는 땡초김밥이나 멸치김밥도 좋던데 이런 매콤한 맛은 주부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달달스런 계란이나 어묵이 있는 김밥을 좋아하는 것 같고

 

남편은 옛날생각이 나는 두툼한 김밥을 좋아하니 김을 두 장 덧대어 프리미엄 김밥 스타일로

 

속도 많고 사이즈도 대박으로 말아주고 역시 라면을 함께 내어주지요.

 

명동에서 먹었던 틈새라면 스타일로 매콤하게 끓이고 콩나물까지 얹어봤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메뉴를 아이들에게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죠.

 

자세히 살펴보니 엄마가 좋아하는 밀가루 간식이 많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아이들이야 운동하고 성장하면서 그나마 소모가 되겠지만 어른들은 이렇게 꾸준히 먹는다면

 

비만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느끼지요.

 

과일과 더불어 건강스런 간식을 챙겨야 함을 느끼며 겨울방학 동안에만 느끼는 간식의 즐거움이 되었으면

 

싶은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