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에서 잘 지내고 있는 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요일은 위버데이라고 해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처음으로 원복을 입고 따뜻한 날씨속에 길동에 있는 허브공원으로 나갔네요.
어머님들의 걱정을 염려해선지 나간다는 문자와 잘 갔다왔다는 문자를 봅니다.
흙을 실컷 만지고 왔는지 옷소매와 바지단에 흔적을 남겼으며 작은 해바라기 화분을 하나 들고왔더군요. 물도 주고 햇볕이 잘드는 창에도 뒀는데 일주일 정도가 다 되도록 아직 싹이 나질 않고 있으니 아마도 아들이 파헤치면서 씨앗이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분의 변화를 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글도 써보는 부분의 종이가 들어있던데..아무래도 숙제를 못해가는 기분이네용.

원복은 조금 크다싶기도 했는데 바지의 허리부분이 임신복과 비슷하게 단추로 보정되는 부분이 있었더라구용. 줄여야되나를 고민했던 엄마는 무지했던 꼼꼼한 확인이 부끄럽군요.
아무튼 사진을 보니 즐거워하며 친구와 개그듀오같은 포즈도 있어 좋습니다.
집에서 보내다보면 친구가 좋아도 선뜻 다가서거나 표현하기엔 준비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바로바로 다가가서 말을 붙이거나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는 것을 보면 아이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방안에 그날 만들었던 파프리카목걸이라든지, 호랑이 사진과 그림 등 만든 소품을 가져오기도 하고, 아이의 옷을 보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을 합니다.
물론 표정만 봐도 엄마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엔 매우 즐거워하며 하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도 되고, 만족스럽기도 해요.
사실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엄마들은 자신을 질책하고 반성하는 등 육아에서는 개선의 모습과 함께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을 뵙곤 하는데요.
어떤 구체적인 것이 확인된 바는 없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으며, 그만큼 집으로 돌아와서도 엄마와의 시간이 돈독해질 수 있는 것도 같아요.
아이와 항상 함께 해서 알고있었던 노래들을 함께 부를 수는 없지만 노래를 알아와서 불러주고, 그날의 재미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아들을 보면서 엄마가 흐뭇해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많이 배워오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고 즐겁기를 바라는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