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성동> 르누아르:여인의향기展

 

 

봄 기운이 스며드는 3월, 예쁘게 입고 전시회로 데이트와 나들이가 시작됩니다.

기분좋게 우리가족도 오랫만에 서울숲에 나섰습니다.

 

  르누아르:여인의 향기展 

갤러리아포레 지층에 마련된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에는 전시를 관람하려는 긴 줄이 있어

깜짝 놀랐는데 사진을 찍고 돌아보기 위한 매너였어요.

아름다움을 기본으로 한 설렘가득한 전시입니다.

 

 

 

 

"르누아르는 당신을 사랑했을 것이다."

긍정적인 아름다운 문장에 기분이 좋아지던데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뽐냈던 르누아르는 대중적 사랑을

받는 화가 중에 한 명입니다.

르누아르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헀다는 전시에는 본다빈치만의 컨버전스 아트가 펼쳐집니다.

어디를 가나 인증샷을 찍으려는 분들이 가득하네요.

 

 

 

 

너무 아름다운 페이퍼아트를 마주할 수 있는 몽마르트 가든입니다.

색과 배경에 따라 작품이 무한대로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선을 주며

역시 인증샷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어요.

그의 작품을 투영하며 더욱 감각적으로 빛나게 합니다.

 

 

 

 

그의 다양한 색감과 붓터치를 보여주는 미디어 화랑입니다.

생기넘치는 다양한 여인들의 초상화가 지나가는데 생명력 가득한 순수한 소녀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드로잉뮤지엄에서는 한 작품을 완성하기위해 오랜 시간 연습하고 작품을 완성한 노력이 엿보여요.

드로잉은 5분 정도 걸렸지만 작품은 60년이 걸렸다는 그의 말이 와닿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시도되는 많은 파트 중에 인체의 아름다움과 비율감을 배우기

가장 좋은 인체 뎃생시간이 있습니다.

다양한 아름다움 중에서 누드화가 주는 신비로움과 멋스러움은 동작과 곡선의 미학을

전달하며 수준높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과정이지요.

그 또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실루엣에 담아 표현하며 전달했습니다.

 

 

 

그의 작품이 움직이는 액자로 천장과 벽면을 채우는 미디어로 흩어지고 모아지는 새로움이 가득한

우아한 위로와 미디어화실을 지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르누아르의 후기작품들이 모아져

아름다운 삶은 연속된다라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르누아르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 사람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시대의 멋스러운 의상과 표정을 잘 파악하고 표현하고 있으니까요.

벌써 100년도 더 되었다는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그림을 보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로 달달달 외우며 기억되는 르누아르였는데 작품은 더욱 활기를 띄고

건조해진 마음에 신선함을 가득 불어넣어주니 봄기운과 잘 어울리는 화가같습니다.

아름다운 작품은 기획자의 의도는 무엇인지 모르나 더욱 섬세한 아름다움의 장치들과 함께하며

마음을 어루만지고 달달스럽게 하였습니다.

전시장에서 마주했던 우아한 위로라는 단어가 잘 어루리는 전시였어요.

 

* 르누아르:여인의향기展 :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