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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현저> 이진아기념도서관, 사계절출판사 강연&답사

 

 

비 예보가 있었던 주말, 사계절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어린 만세꾼>, <3.1운동의 불씨, 독립선언서를 지켜라!>의 이야기를 작가님과 함께 만나고

특별한 강연과 답사가 이어지는 행사입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미국유학생활 도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하늘나라로 딸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 도서관은

자연채광을 한껏 받아 반짝이고 있네요.

 

 

 

서대문형무소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나타나는 도서관의 지층에는 많은 참여가족분들과

어린 만세꾼을 쓰신 역사소설가 정명섭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번 3.1절은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고

방송프로그램에서도 볼만한 정보들이 쏟아졌었어요.

 

일제시대에 맞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와 몽양 여운형, 민족대표 33인의 이야기가

100년 전 아이들까지 왜 독립운동에 나설 수 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어 답사전문가 이기범님과 함께 하는 코스가 이어집니다.

서대문 독립문-딜쿠샤-홍난파가옥-경교장에 이르는 일정이며 준비해 온 서적에 싸인을 받는 시간과

휴식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답사의 일정은 빠졌는데 100년 전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과 시민들과 우리가 처했던 현실적 암담함을

차분하게 정리해서 들을 수 있었으며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어요.

고학년이나 일제시대 등 역사의 기본지식을 알고 있어야 재미있었을 수업이라서 어린 아이들과 참여한

가족들에겐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겠지만 반복해서 듣고 느끼게 되면 차곡차곡 쌓일 역사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를 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사계절출판사의 좋은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동참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