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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성동> 대성갈비

 

 

서울숲이 생기고 다양한 맛집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뒤, 성동구에는 꾸준한 방문객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갈비 맛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성갈비에 방문합니다.

 

  대성갈비 

카페와 재미있는 동네 나들이도 가능한 이 곳에는 누룽지바베큐집과 많은 갈비집이 함께 있어요.

저녁식사는 4시반부터 입장이 가능하대서 줄을 서서 대기한 뒤 들어갑니다.

 

 

 

 

옛스러운 외관을 이어가고 있는 대성갈비는 좌식과 입식을 함께했었는데 모두 입식으로 변경..

몇 년전, 방문했을때와 많이 달라지지 않은 실내인데 가족사진과 손주사진을 두신 카운터도 그대로이며

가족위주의 방문객들이 많으셨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은 4시 반부터였는데 우리가 도착한 4시부터 10분이 되니

긴 줄이 되어있었어요.

테이블이 여유있어서 꼭 줄을 안서도 되긴 한 것 같습니다만...

 

 

 

 

4인분의 갈비는 양푼에 담겨 나오며 숯불이 달궈지기를 기다렸다가 굽는게 좋은데

연기가 적고 많은 분들이 착석한 가운데 치익~~~동시에 익히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신기한 점은 갈비살이 꼭 닭가슴살 같은 느낌이라는 점...

비계가 적고 탄력성은 있으나 갈비살이 맞나 싶기도 하여요.

아마도 갈비의 인근 살점이 더 붙었겠지요??

 

 

 

 

달달스런 양념에 재웠는지 아이들은 참 잘먹습니다.

이 집은 갈비가 가장 핫하다하니 항상 돼지갈비를 먹는데 매운양념 게장과 굴무생채가 맛있고

묵은지 김치찌개와 달걀찜 서비스가 정말 좋았어요.

쌈장을 많이 먹는 편인데 넉넉한 그릇에 담겨 제공되며 더 먹지 않고 냉면과 밥도 먹었는데

양은 좀 작고 찐계란이 없다는 점!!

 

 

 

 

그래도 고기는 좋다는 남매들을 데리고 후식을 먹으러 갑니다.

고기는 좋았지만 그 외에 반찬들까지 고려하면 동네의 마포갈비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는 남매는

초콜릿 맛이 강렬한 메뉴를 골랐고 딸기시즌인 크리스피 도넛에서

식사 값보다 더한 비용의 후식을 먹었습니다.

 

봄이니 딸기 글레이즈드와 스트로베리 크림케잌, 스트로베리 초코케잌, 스트로베리 포레스트 등의

신제품을 먹었는데 상큼달콤하니 왜 디저트를 찾게 되는지 알 것도 같았어요.

세트는 솔드아웃이라 낱개구매하여 지출이 컸네요.

봄날의 드높아지는 식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