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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내주변 사람들과 오랫만에 한 잔~~

 

 

 

식사겸 술자리겸 해서 닭갈비집을 갔어요.

 

닭갈비라고는 하지만 매콤하고 칼칼한 닭갈비의 맛보다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퓨전스타일 닭갈비집!!

 

다섯 명 정도였는데 인당으로 주문하지 않아도 4인분 정도도 괜찮다고 친절히 챙겨주시니 기분조아쪄스..

 

피자처럼 팬위로 고구마무스를 주문할 수 있어 재미있어요.

 

 

손님으로는 젊은 분들도 많았지만 나이깃든 우리는 열심히 떠들며 쏘맥도 말아먹고

 

볶음밥이랑 해물부침개랑 빈대떡 메뉴도 있으니 해물부침개도 주문했어요.

 

볶음밥에는 인당으로 계란후라이를 올려주시니 참 좋았습니다.

 

 

 

 

 

 

 

예전 집근처에서 아직도 살고 있는 분들과 이사간 분들과 갑자기 모임을 갖습니다.

 

어스름한 조명과 맛있는 맥주가 있는 주상복합의 1층에 있는 맥주집..

 

은근 유럽분위기라며 여성분들 좋아하십니다.

 

한달에 한번 만나고자 하는데 세 달에 한 번보기도 어려운 관계가 된 것은 이사간 이유뿐만이 아닌

 

일하시는 분들도 생긴 까닭입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엄마들을 마주하니 너무 좋았는데

 

늦게 만난 이유인지 자꾸 잠이 쏟아져서 헤어지자고 먼저 말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다음에 또 달려가야겠습죠..

 

 

 

 

 

 

달달한 연인들도 좋지만 신나게 웃고 떠들수 있는 친구들도 빽빽하게 자리를 하고 있던 과기대쪽의 술집!

 

달이라도 따줄듯한 조명이 달린 천장과 이자카야 분위기의 어스름함은 술 맛을 돋우는데

 

맛난 맥주를 1차로 먹고 왔던지라 생맥주는 조금 밍밍했어요.

 

 

아쉬움 주는 맥주이니 병맥주를 주문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일식안주를 주문했었어도

 

우리는 즐거웠고 얼굴마주하니 좋았습니다.

 

조화지만 아름다운 벚꽃이 있어 함께 봄나들이 나온 듯한 기분좋음이 감돌았던 봄날 밤의 모임~~

 

다음엔 더 빨리 모두 또 마주하여 즐거운 미소 머금고 술 한잔 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