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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부산> 삼환축산&조방낙지

 

 

 

부산에 간다면 좋아하는 아들은 맛집이 많기에 그렇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는 회와 더불어 고기를 실컷 먹어보겠다더니 회는 못 먹었지만 고기는 정말 그렇게 되었어요.

 

 

부산시 연산동에 삼환축산~~

 

  삼환축산 

 

한 시간 동안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지만 정말 대기하신 가족들이 많아 놀랐던 고깃집이에요.

 

삼겹살 등 단촐한 메뉴인데 참갈비살 500g으로 시작했습니다.

 

 

 

 

 

 

 

깔끔한 반찬세팅이 되고 숯불이 오면 고기를 굽기 시작하지요.

 

다진마늘장과 쌈장은 물론 와사비에 간장이 제공되는데

 

초밥용 밥을 주문하여 고기랑 맛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구워지기 바쁘게 입으로 들어가는지라 추후 초밥은 된장에 비벼먹는 신세가 되었지만

 

양도 넉넉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일단 양이 많고 4인 가족이 비벼먹기 충분해서 좋은데 보글거리며 끓고 있으니

 

고기와 곁들여 든든함과 개운함을 전달하기 딱이네요.

 

추가로 더 주문해서 다 구워먹고 정말 배부르게 나왔답니다.

 

파절이와 쌈을 함께 먹으면 더욱 든든하지요. 아웅~~~~~

 

 

* 부산 삼환축산 :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285

 

 

 

 

 

 

꼭 가자가자 하면서 먹을게 너무 많아서 항상 패쓰했던 조방낙지..

 

오늘은 먹으로 갑니당..

 

부산에는 다양한 조방낙지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백종원 3대천왕에 출연하였다는

 

동래구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로 갑니다.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옛날 스타일이라서 상에 앉아 먹어야하니 다리는 좀 저렸지만 당면을 추가해서 달달 볶아먹고

 

밥에도 김가루와 비벼먹지요.

 

 

 

 

 

 

 

낙곱과 낙새(낙지,곱창,새우)가 있는데 낙새로 해서 먹었는데 커다란 새우가 들어있으며 별로 맵지않아요.

 

아이들을 위해서 그냥 먹었는데 매운 맛도 있는 조방낙지 가게들도 생겼다고 합니다.

 

나물 기본찬도 싱그럽고 새콤달콤한 미역냉국도 잘 어울리네요.

 

모두 먹을 수 있는 빨간 맛이...적당한 표현같아요.

 

궁금스러웠던 조방은 부산 범일동 일대에 있던 구 조선방직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그 앞에 낙지골목이 형성되어 이것이 조방낙지로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하니 궁금증 해결~~~

 

 

 

*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 부산 동래구 명륜로94번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