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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여름맥주, 이태리포차

 

 

 

무더운 밤 잠은 오지 않고
이런저런 생각에 불러 본 너
나올 줄 몰랐어
간지러운 바람 웃고 있는 우리
밤하늘에 별 취한 듯한 너
시원한 Beer Cheers
바랄 게 뭐 더 있어
한여름밤의 꿀
한여름밤의 꿀
so sweet, so sweet, yum~

 

 

작년보다 덥지않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덥네요.

 

에어콘을 틀어두자니 머리도 아프고 붓는 것도 같으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아이들 식사와 간식을 차리며 더불어 먹는 맥주의 미학~~

 

맥주는 몸을 냉하게 한다지만 그래도 션한 맥주가 땡기네요.

 

 

 

 

 

 

휴가다녀오신 분의 귀한 아귀포선물은 안주가 되었고 냉장관자를 버터에 살포시 궈서 먹었어요.

 

여행을 가서도 저녁에 잠들기 전, 한 잔 마시고 자면 푹 잘 수 있는 마성의 맥주입니다.

 

생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맛있게 기포있도록 신선스런 생맥주를 맛보기는 너무 힘들어요.

 

 

 

 

 

혼술도 좋지만 역시 함께 마실 때가 좋은 음주의 나날들..

 

곧 워크샵과 여름휴가가 좌르르 잡혀있는 친구랑 급만나 생맥주를 마십니다.

 

마음이 넉넉해지고 오지게 먹을 수 있는 술집이 없음을 아쉬워하면서도

 

새롭고 좋은데 없는가 찾아당기는 하이에나들 같이 득달처럼 찾아낸 새로운 곳!!

 

 

  이태리포차 

 

 

 

 

 

 

조명이 감각적이며 공간이 나뉘어져있어 기분좋게 대화할 수 있는 구성력이 있는 실내는

 

약간 지층입니다.

 

파스타에 취한 밤이라니 여성분들에게 좀 더 어필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 곱창집이었다는데 이렇게 내부가 넓었던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심플한 원목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피자랑 파스타가 주 메뉴인 것 같은데 맥주가 우선인 우리는 간단한 안주를 선별해요.

 

빠네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여행가면 친구가 잘 만들어주는 감바스 낙찰!!

 

치즈소스에 찍어먹는 프레즐과자만으로도 몇 잔은 먹겠어요.

 

 

 

 

 

 

안주 생각없다더니 보드라운 빵에 곁들여진 통실스런 새우와 야채가 조화롭던 감바스 알하이오는

 

입 속으로 직행하기 바빴답니다.

 

15900원 안주를 하나놓고 맥주로 빼곡히 채워지는 뱃속..

 

서비스안주라며 핑거푸드도 챙겨주셨어요.

 

크림파스타 좋아하는 아이들이 혹할 폭탄파네 등도 있던데 오후 6시 오픈이라니

 

조카랑 아이들과 맥주 좋아하는 친언니와도 함 다시 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