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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서울 약령시장 안에 자리한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갑니다.

 

오전 10시에 오픈하는데 여유로운 한옥 구성에 잔디밭과 카페를 갖추고 있어 멋스럽습니다.

 

오전 10시 반에 족욕이 시작된다는 한방 박캉스권을 구입해서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오전 일찍 방문하니 여유롭고 쾌적했어요.

 

 

 

 

 

 

 

야외에 자리한 한방카페 '참다정'에서 아이스 한방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천원 정도 더 추가하면 따뜻한 차와 다른 메뉴로도 변경가능하지만 소화도 잘되고 갈증도 해소되는

 

매실차가 있기에 주문했어요.

 

카페는 넓고 쾌적하며 떡과 한과를 비롯해 연잎밥 정식도 메뉴에 있으니

 

손님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하향으로 40도 온도로 은은하게 유지되는 편백나무탕에 차분한 기분으로 발을 담급니다.

 

꽃그림과 수박그림 중에서 선택해서 발 담그고 색칠을 하는 즐거운 체험시간이에요.

 

약초민화부채 컬러링,

 

발을 편안하게 하면 마음도 노곤해지는데 족욕을 마치고 풋미스트까지 뿌려 마무리 합니다

 

 

 

 

 

 

2층에는 박물관에 안성맞춤인 공간도 있었습니다.

 

인간을 소우주로 생각하여 자연과 건강을 연결해 균형을 이루게 한다는 한의학의 원리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한의학에 대한 주제로 구성되었어요.

 

한의학의 완성이라는 유명한 의서 '동의보감'도 자리합니다.

 

 

 

 

 

 

한의학의 재료가 되는 식물성, 동물성, 광물성 약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들도 있는데 재료를 채취하고 다듬어 약재로 사용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미니어처와 화면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특화약재인 인삼도 말리고 찌고 하는 다양한 과정을 통해 여러가지로 사용과 효능이 달라지니 신기합니다.

 

 

 

 

 

 

 

1960년대 형성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게 된 약령시의 역사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음양오행에 맞춰 건강하게 살고자했던 개념은 유물로 확인되며

 

기증받은 것들도 있어서 멋스러웠어요.

 

보제원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뿌듯하네요.

 

 

 

 

 

 

사람에게서 읽는 우주의 흐름이라는 개념도 신비롭지만 몸도 마음도 조화를 이루어 건강을 추구했던

 

한의학이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과 정신도 병든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양약이건 한의학이건 모두 내게 도움이 된다면 알아보고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껴요.

 

 

 

 

 

재미있는 나의 체질도 확인해보고 약식동원의 의미도 다시 상기해봅니다.

 

1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상체험실과 의상체험실이 있습니다.

 

가족 모두 방문해도 좋을 프로그램과 공간이었습니다.

 

다음엔 3층에서 진행되는 보제원체험도 해봐야겠습니다.

 

 

*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 서울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