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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겨울이야기

 

 

 

갑자기 확~~추워진 날씨에 겨울로 들어갔음을 직감하게 되네요.

 

콧등이 시렵고 발도 시려운 진짜 겨울이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그래도 겨울이 좋은 것은 회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과 친구들과 좋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

 

오랫만에 친구들과 회먹으러 왔어요.

 

 

 

 

 

 

친구들과 일품진로, 화요 등을 마시곤 하는데 깔끔하고 향긋한 맛이 좋네요.

 

예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지고 마음을 열면 그러게 되는가봅니다.

 

나는 이런사람이고 나는 이거 싫고 못해! 라는 말이 나를 더욱 한정짓는 것 같아서 먹자면 먹고

 

가자면 가리라 생각했는데 요즘 흐믓한 경우가 생깁니다.

 

간단히 즐겁게 먹고 내일을 위해서 숙취제거약까지 먹습니다.

 

나를 위해주고 챙겨주는 그녀들이 있어 참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예전의 나를 그리워하며 다음의 나를 위해 좀 더 준비하고 덤덤히 맞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하게 되는 나이입니다.

 

좋은 언니, 동생들과 오랫만에 서로의 일상과 안부를 물으며 만났습니다.

 

얼굴도 이쁘지만 마음도 더 예쁜 사람들은 미소를 머금고 서로를 바라보네요.

 

내 마음이 거울 같아 내모습을 상대에게 투영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지만 우린 덤덤하게 넘어가며

 

더 좋은 모습과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되길 희망합니다.

 

 

 

 

 

 

어느 자리 어느 사람에게나 나름의 고민과 걱정이 있는 법이죠.

 

얼굴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위안과 안정을 얻는 친구들...

 

하지만 경기는 별로 좋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현실적인 팍팍함은 정신건강은 물론 마음도 작아지게 하는 것 같아서 혼란스럽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을 응원하는 맘으로 오늘을 지냅니다.

 

추운 겨울이야기에 따뜻한 술자리가 있다는 것이 작은 행복이지만 그 행복을 유지하기위해

 

경기는 좀 더 회복세가 되어준다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