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지니어스- 위버시네마

 금요일 등원시간, 신이났습니다.
금요일마다 새로운 테마로 놀거나, 생일잔치, 나들이 등을 진행하는데 오늘은 영화를 보는 날이지요.
예고편을 보았는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건지 곰이 나오는 영화라고 며칠 전부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영화의 주제와 맞게 곰이 그려져있는 티셔츠와 곰장식이 끼어있는 바지를 입혀줬어요.
영화관에 두 어번 가본지라 팝콘도 먹으면서 볼 것이라며 신이나 있네요.
엄마는 팝콘을 튀겨줘야 하나 걱정했는데 사진을 보니 원에서 제공되었더군요.
아이들이 만들었나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펑펑 튀겨가며 신나게 노는 <윌켐투 동막골>의 한 장면 처럼 아이들에게도 하얗고 몽실몽실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조로록 앉아서 팝콘도 먹고, 영화관람도 하는 사진을 보니,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내 집아이, 남의 집 아이 할것없이 이제 사진으로나마 자주 접하는 쁘띠반 친구들이 귀엽기만 한데요.
꽃을 심은 야외베란다와 테라스가 있어 아이들이 햇볕을 받으며 뛰어놀기에 참 좋은 원인데요.
위험하지 않게 놀 수 있는 장소가 있는 유치원이나 원이 많지않아서 엄마는 조금 협소하더라고 놀 수 있는 장소가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여봐요.
선생님께서는 영화를 즐거이 보면서 줄거리를 집에가서 엄마에게 꼭 이야기 해줄 것이라고 했다는데, 막상 물어보니 재미있었다라는 간략한 이야기만 할 뿐입니다.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혼자 간직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물관이 살아있다2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내용이 어려울 듯도 하고 긴 상영시간을 참을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에 남편과 조금 더 상의해보고 결정하고자 하고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원숭이와 공룡, 비행기 등이 등장하는 광고에 한 껏 고조되어있긴 합니다만, 토마스와 친구들 극장판에서 보여줬던 모습에 집중하는데는 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집에서는 다양한 영화를 가끔 보여주곤 하는데 초반에만 집중하지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것도 있어서 이웃의 토토로는 매우 좋아하고 비가 내리다가 고양이 버스가 나타나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곤 하더군요.
현실에서는 조금 힘든, 동화적이면서 몽환적인 상상력이 가득한 꿈의 세계를 보여주기엔
영화가 참 좋은 소재입니다.
좀 더 면밀히 관찰한 뒤, 재미있는 가족영화관람을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