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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성북> 성북동나들이

 

 

 

 

아주 오랫만에 성북동에 나가보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푸르른 가로수들이 여름임을 알려주는 청초했던 하루.

 

 

  성북동 

 

많은 음식점들과 샵들이 변화하고 없어지고 새로 자리했습니다.

 

그 새로움과 변화가 교차하는 거리에 서서 볼 일을 봤어요.

 

마음이 정화되는 핸드메이커 제품들도 둘러보고 예쁨이라는 단어에 빠져봅니다.

 

 

 

 

 

 

 

 

아주 오래된 동네가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은 다시 읽어봐도 좋은 책처럼 다가옵니다.

 

오늘은 하늘을 아주 한껏 올려다보았고, 곧 비가 내릴 것 같다가 햇살이 내리쬐었다가

 

변화무쌍하여 아이의 감정과도 같은 하늘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유 없고 끝도 없는 인생에 뭔가 정답이 있었으면 싶지만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니 인정하고 마음을 내려놓는 일도 큰 깨달음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오래되었기에 눈길조차 주지않던 것들이 뉴트로라는 시선으로 이어지고

 

없어짐에 안타까워지니 시선에 드는 곳들을 사진찍어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나 가실듯한 작은 공간들엔 명인들이 계시고 이야기가 있고

 

삶의 향기와 성숙이 묻어나곤 합니다.

 

음식점과 술집 등 맛집들에만 시선이 꽂히던 내게 여유로운 낮시간에 성북동 나들이는 또 다른

 

시선과 감성으로 다가오네요.

 

 

 

 

 

 

 

 

서울 3대 빵집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제과점에 들려 아이들과 함께 맛볼 빵을 구입합니다.

 

이름, 연락처, 체온을  확인하여 확인자서류에 적고 입장하면 여유있게 빵을 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제과점 

 

다양한 맛빵들이 가득하지만 저는 뜯어먹는 빵종류를 좋아해서 꼭 하나 정도 구입하는데

 

뜯어먹는 치즈빵, 크랜베리 소프트, 여러가지 식빵들을 구입해요.

 

아이들이 여유롭게 들고 먹을 야채모닝롤도 담습니다.

 

 

 

 

 

 

 

 

수제버거랑 사라다빵, 초콜릿빵, 통팥빵 등 에너지 넘치는 재료를 담아낸 다양한 빵 들속에서

 

가족의 취향을 생각해보면서 하나씩 쟁반에 담아보아요.

 

수제버거는 맛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가격이 후덜덜~~~

 

하지만 퀘사디아, 타르트, 케이크 등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운 베이커리 구경과 구입에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맛있는 뜯어먹는 빵, 벌꿀빵입니다.

 

5조각으로 되어있어 뜯어먹기 좋은데 치즈의 깊은 맛과 벌꿀의 달콤함이 잘 조화된 제품이에요.

 

겉은 촉촉하고 안은 보드라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4천원대의 가격입니다.

 

흰우유와 잘 어울리는데 남편에게는 따뜻한 달달이 믹스커피나 원두커피와 제공하면

 

가족 모두 좋아해요.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실속있는 제품들로 구입해서 이틀정도 잘 먹었습니다.

 

좀 더 안정된 시기에 음식점에도 들려보고 싶은 성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