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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삼성>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가족식사를 하거나, 등원시키고 오전 시간에 친구들을 만났던

 

훼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를 비롯해 빕스까지 스리슬쩍 사라지고 있어 아쉬운데

 

오랫만에 아이들과 엄마들과 아웃백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아웃백 

 

시즌마다 새로운 맛난 스테이크를 선보이셔서 기대되는 곳인데

 

최근엔 새로운 것은 없이 여전히 블랙라벨 스테이크~~

 

누군가 만나고 싶어지는 텔레비젼 광고때문에 떠오르는 곳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자리를 잘 잡아주셨고,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나눠 앉아요.

 

스테이크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맛있게 식사도 하고 대화도 이어갑니다.

 

오랫만에 만난 남자아이들은 여전히 말은 없지만 반가운 듯 하고,

 

알아서 잘라먹고 나눠먹으니 보기 좋아요.

 

불쑈도 선보여주시니 냉큼 사진기를 들이밀며 찍었는데

 

폭신한 치즈와 새우의 색감이 예쁜 스테이크는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아마도 블랙라벨 랍스터 패밀리세트였던 것 같은데

 

식사 전에 나오는 부쉬맨 브레드를 먹고, 양송이스프와 옥수수콘스프에 적셔 먹으며 대기해요.

 

상큼함이 충전되는 에이드도 제공하며 저만 생맥주 추가요!!

 

아이들이 앉은 자리엔 랍스터가 포함된 스테이크와 투움바파스타, 베이비백립 등이 제공되고

 

엄마들이 앉은 자리엔 알리오올리오와 샐러드 추가했어요.

 

 

 

 

 

 

 

 

두 시간 가량 진행되는 성교육은 초등고학년 이후 두번 째입니다.

 

보다 현실적이고 아이들 입장에서 다양한 질문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형같은 강사님이 오셨어요.

 

때가 때인지라 장소가 마땅치않아 남편이 회의 혹은 미팅장소로 사용하는 오피스 공용공간을

 

예약했는데 사람들도 적고 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들도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커피와 차 한잔 하면서 시선을 마주합니다.

 

 

수업이후 엄마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는데

 

내 아이지만 성별이 다르고 어떻게 대화해야할지 모르는데 방향을 일러주시고

 

성교육을 포함한 모든 것에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랜시간 알고 지냈지만 마음도 살포시 거리두기를 해야하는게 아이들의 엄마모임같은데

 

모두 좋은 분들이라서 참 다행이다 싶은 분들이랍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함께 고민과 일상을 나누며 건강함을 잃지않도록

 

연락하고 지내고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