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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뷰맛집 마이하우스

 

 

 

 

기나긴 명절에 넉넉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자니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영화보기가 즐거워요.

 

대부분 간단하게 가족들을 만나는 명절이라서 시간을 내어

 

집으로 친구들이 왔습니다.

 

명절 음식은 거의 다 먹어서리 새로 안주를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음식을 사왔지요.

 

그래도 맛있고 든든한 안주와 저녁거리가 되었어요.

 

 

 

 

 

 

 

'어디를 가건 오늘은 술 먹는 날'~~ 대기가 많아서 자전거를 타고 씽씽이를 탄 딸과 함께

 

공수해온 보쌈과 치킨입니다.

 

휘엉청 밝은 달과 함께 하려고 베란다쪽으로 이동시킨 테이블이 맘에 드니

 

마른 반찬 몇 개와 후딱 만든 잡채까지 넉넉하게 테이블을 채우네요.

 

빨리 집 근처로 온 친구에게 술 사오는 심부름까지 시키며 완성합니다.

 

 

 

 

 

 

셋인 친구들은 참이슬을 즐기는데 부산에서 사온 대선소주와 이벤트에서 받은 소주잔을

 

하나씩 선물로 주었어요.

 

서촌에서 사온 향은 물론 나다니질 못하니 꿈만 꾸는 제주 풍경을 담은 엽서도

 

건네며 풍족스러운 명절 분위기 나눔합니다.

 

알싸한 슬러쉬 소주도 완성이욧~~~~

 

 

 

 

 

 

쓰디 쓴 소주는 무슨 맛으로 먹냐는 딸의 질문이 있었는데,

 

좋은 사람과 마시면 달달하게 느껴진다는 감성적 변화는 오늘도 시작됩니다.

 

니들과 마시면 그렇게 달드라~~~~견과류와 곶감, 고추장과 마른 멸치도 안주로 나오는 가운데

 

역시나 부족한 술은 딸과 친구가 인근 마트에서 더 사왔어요.

 

 

 

 

 

 

역시 남는 것은 사진이라고 또 즐거웠던 시간은 지나간 시간으로 자리합니다.

 

남편이 깍아준 사과와 짜파구리로 완전 든든하게 마무리까지 하며 헤어졌는데

 

명절이 주는 시간적인 여유는 많은 것을 공유하게 하고 느끼게 해주죠.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라는 문장이 떠오르며

 

서로의 가족과 지인들의 안부를 묻고 응원과 걱정을 아끼지않는 우리들의 찐우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