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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21년 1월의 밥상

 

2021년 새해가 밝았고 이사를 했고 여전히 밥상을 차리며 살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블로그를 10년이상 사용했는데 훌쩍 바뀌어버린 기능으로

글쓰기에 대한 바지런함이 사라지고 있네요.

그래도 내 삶과 일상의 규칙성을 띈 이 모든 것들은 지속되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앉아 글을 적고 사진을 올리기로 합니다.

 

 

눈도 많고 추위도 간헐적으로 오던 날씨 속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며 가족과 식사를 했어요.

따스한 국물을 준비하고 지지고 볶으며 반찬을 준비할 동안

남편과 딸은 쌀을 씻어 밥을 하고 테이블을 정리정돈하며 물과 식기류를 준비해줍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장점은 가사분담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는 점!!

 

 

신동진쌀을 먹고 흰쌀밥에 매력에 폭 빠진 가족들은 매일 쌀밥만 먹고 있네요.

잡곡과 귀리도 약간 있는데 없어지질 아니하고.. 오동통 몸매는 그래도 유지~~

아이들의 키성장을 위해 육류와 우유 등은 갖추고 먹이려하는데 위로 아니하고

옆으로만 크는 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가장 마음놓이는 식재료 계란도 만원가까이 구입가격이 오른 가운데, 쌀도 그렇고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불안도 하네요. 먹고 사는 일상이 기본 중에 기본인데 코로나도 그렇지만

회복되지않는 경제와 장보기의 괴리감..

자꾸 짭잘해지는 나의 국과 반찬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