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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서울> 봄이 오는 소리

 

 

모든게 마지막처럼 끝날 것만 같던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을 지나

소리 소문없이 다가오는 생명력의 봄~

신기하면서도 애틋하며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 걸어보았어요.

 

 

 

 

봄의 경이로운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핑크빛 꽃, 벚꽃~~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와 함께 밝고 경쾌한 마음을 순환케하는 기운들이 느껴집니다.

한 창 아름다운 벚꽃이 질때 쯤이면 쓸어도 쓸리지않는 꽃잎처럼 안타까움도 있지만

찬란한 한 때를 느끼게 해주는 너는 참 아름답습니다.

 

 

 

 

멀지 않게 가까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만한 곳은 아파트단지 내, 자전거도로 내에도 충분합니다.

꽃구경도 여행도 나서보고 싶지만 아직은 밥하고 뜸을 더 들여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멀리 있는 나의 친구들, 가족들도 그들의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움을 마주하길..

가로수 조명만으로도 더욱 빛나는 동네의 벚꽃입니다.

 

 

 

 

따스해지자 찾아오는 화단의 욕심은 어머님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가 봅니다.

식물키우기는 버거운 일이므로 눈구경만 하는데 생각보다 봄을 알리는 꽃들의 종류가 많습니다.

꽃도 커지고 색감도 화려해지고 과일도 그렇지만 꽃들도 과학의 힘을 많이 받는가봐요.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개나리들도 어여쁜 봄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전달해주는 에너지는 상큼한 레몬에이드로 다가왔어요.

봄이오면 다양한 제철과일로 청담기도 해야하는데 사먹는 것에 너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손그림으로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에게 톡으로 봄인사도 전해봅니다.

벌써 더워더워, 금새 추워추워 하겠지만 4계절을 가진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음을 감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