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머구리

 

 

머구리는 잠수부 혹은 다이버를 뜻하는 말로 제주에서는 남자해녀를 부르기도 하였답니다.

상호가 머구리인 곳에  막회, 물회를 먹으러 들렸습니다.

친구들은 바쁘고 코로나로 인해 만나자고 하기도 뭣하니 회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을 벗삼아

신나게 소주 한 병, 곁들여요.

 

 

 

 

막회는 좋아하는 회를 와사비 올려 간장에 찍어먹은 뒤, 양념장에 잘 버무려 쌈도 싸먹고

물회도 시원하게 추가해서 먹습니다.

국수도 추가하니 남편이 신나게 먹습니다요.

아들을 위해 광어회도 주문해서고 신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들은 학꽁치같은 것의 가시를 싫어하는 듯 하고 오이도 싫어하니 부부가 신나게 먹었어요.

맘 같아서는 제주도, 동해로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것도 좋겠지만

잠시 미뤄두고 한 잔 곁들이며 마음의 평온을 가져봅니다.

 

 

 

 

밥 하기 싫은 저녁, 포장해왔습니다.

애피타이저 개념으로 주시는 찬까지 넣어주시니 감사하게 소주랑 곁들여서 잘 먹었군요.

그래도 역시 산지에서 먹거나, 음식점에 가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맛!!

 

빨리 안정이 되어서 실컷 나돌아다니며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사와요.

친구들도 조금 여유가 생겨 나와 놀아주었으면 좋겠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