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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성북마을기자단2기

서울,석관> 석이네 정기회의 38차

 

 

석관동미리내도서관에서 38차 석이네 정기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여하지 못했다가

제가 뭐라고~~미리내도서관 관장님의 연락으로 왔습니다.

 

오랫만에 들린 도서관의 책 냄새~~~

딸과 한 두 차례 들린게 전부였는데 순간 할 일을 미뤄둔 사람처럼 반성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조용한 잠시 멈춤인줄 알았는데 혼자만의 생각임을 말해주는

그동안의 마을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석이네 구성원은 54명이고, 오늘은 7명이 참석하셨네요.

각자의 위치에서 그동안 일들을 이야기해보고, 진행되고 있는 민관소식과

마을 소식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코로나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사각지대의 주민들도 생각해 연계하고

사회복지사님들과 더불어 마을 일에 대한 시선을 다양하게 느껴봅니다.

커뮤니티 스토어를 6개 발굴하셔서 진행예정이라는 아이스팩과 건전지수거,

장바구니, 우산, 양산 대여점이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동네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그 외에는  마을에서 기후위기를 이야기해보는 주제가 있어 보고서 작성하듯 후딱 써봅니다.

해마다 문제시되는 이야기지만 곧 장마와 국지성 소나기가 많은 요즘, 더욱 생각해볼 주제네요.

 

3년 전, 석이네에서도 제시된 청소년공간 <청공만모>가 비영리단체로 지정되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봄, 완공예정이랍니다.

의견취합, 설문조사, 토론에 이어 공사 중이라니 그동안 수고하신 분들의 추진력이 느껴지네요.

 

 

 

 

미리내도서관 한 쪽으로 2021 한책 최종 후보도서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성북구한책에 4권 중 2권을 대여해서 재빠르게 읽을 생각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마을에 '그냥 그렇구나~~하다가 아하 그렇구나~~'하는 깨달음과

함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을 주는 석이네 정기회의!

잠시 잊고 있었으나 해야될 것을 미뤄둔 독자의 마음처럼 꾸준히 관심을 갖도록 할께요.

집단지성의 힘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석이네, 마을과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에 대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