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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우리집 최애간식> 빨간 맛, 떡볶이

 

 

엄마는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 중 식생활은 아주 강력한 것으로 사료되며 건강과 성장발달에도 큰 파장력을 지니죠.

어느 순간 엄청 좋아하게 된 떡볶이는 자주 제공해주니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간장떡볶이로 시작되어 이제 매운 고추장떡볶이의 찰지고 칼칼한 땡김의 맛을 알아버려

밥까지 볶아먹게 된 아이들과 즐거운 떡볶이 타임을 갖곤해요.

 

 

 

 

-석관시장 떡볶이(시떡)

어릴 적에 학교를 통학하며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시장떡볶이,

아직도 인근에서 장사를 하시며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세까지 있으니 가끔 방문해서 구입해오는데

월~금까지만 장사하시고 토일은 쉬신다네요.

헐~~~그나마 갔던 토욜 날에 김치를 담고 계셔서 다행히 포장은 구입해올 수 있었습니다.

9천원에 이런 패키지 구성력~~

 

 

 

 

할머님이 마구 비벼 주시는 간단잡채와 떡볶이의 콜라보에는 조금 못미치는 맛이라 아쉬웠어요.

어묵탕도 끓여서 어묵만 골라 함께 몰아주시는데....패키지는 좀 심플한 느낌!

종이컵으로 물양을 재라는데 좀 더 많이 넣은 느낌!!

불과 온도와 물양과 어머님 만의 손맛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맵고 짜고가 특징인데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으니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잘 먹었습니다.

 

 

 

 

떡볶이집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만두집에서 만두도 5천원만큼 구입해왔습니다.

역시나 떡볶이집 못지않게 오래된 내공이 있으신 부부께서 운영하시는데

아직 만두만 준비되시고 도넛류는 없었어요.

양념장과 단무지를 주시는데 양념이 더욱 짙게 베여있어 만두와 함께 먹으면

맛의 풍부함이 시작됩니다.

 

 

 

 

밀떡을 사고 양배추랑 매운라면 스프까지 넣어서 즉석떡볶이처럼 만들어 먹었습니다.

배송되는 유명 떡볶이는 이제 2만원대가 되었으니 집에서 자주 해먹는 우리에겐

조금 과한 비용으로 느껴집니다.

본 건 있다고 작은 만두랑 소시지 등도 넣어서 즉떡의 맛도 구성해보니 좋군요.

이제 방학 시작이니 실컷 해서 먹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