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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21 초겨울의 간식

 

 

싸늘해진 날씨속에 헛헛함을 채우려는 본능, 식탐작렬입니다.

아침 점심에는 괜츈하다가 저녁때면 뭣이 그리 먹고 싶고 생각이 난다는 아이들.

엄마는 따스한 죽이 먹고 싶어서 버섯굴죽을 맛나게 먹었고,

아들과 나가서 달콤새콤한 비빔국수에 김밥도 먹었으며,

딸과 아들은 따스하고 담백한 마늘보쌈도 먹고 싶어해서 포장해왔고,

유명하다는 매운족발을 아버지께서 사오셔서 위장 뜨거워지는 경험도 했어요.

 

 

 

 

치킨도 좋아하니 주문배달도 받지만 최근에는 주문하고 픽업을 하러 가기도 해요.

할인도 되고 체인점 위생상태도 눈으로 확인하죠. 요즘은 대부분의 영업점들 참 잘합니다.

엄마가 해주는 간식과 밥에서 벗어나 다양한 것을 먹어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밥은 또 밥이어야만 하는 슬픈 현실,

 

 

 

 

엄마가 좋아하는 포도, 샤인머스캣,, 

온가족이 맛보며 싱싱하고 달달함에 매료되었지만 너무 비싸욧.

자고로 고기와 과일은 비싼 것이 맛있다는 진리는 맞습니다.

베이글에 체다치즈 얹어먹고, 샐러드에 크로와상 곁들입니다.

 

 

 

계란샌드위치는 마요네즈와 소금에 절인 오이가 제격이거늘,

오이향이 싫다는 아들이므로

그의 것은 오이빼고 씨머스터드 더해서 완성,

우유와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진답니다.

 

 

 

 

주말에 밥생각 없으신 남매를 위하야 크림파스타 준비합니다.

양파, 마늘 가득 볶다가 베이컨 넣고 우유와 생크림넣고 진하게 우려낸 느낌적인 느낌의 파스타 완성!

모짜렐라 슈레드 치즈 겹쳐서 식빵으로 눌러덮어 만든 토스트도 곁들여요.

그들에겐 그걸 주고 어미는 칼칼한 열라면에 콩나물, 새우, 김치넣고 매콤하게 끓여먹는 차이.

 

게맛살샌드위치에 타르타르소스를 넣어주었는데 다 먹긴 했지만 아이들이 별로인듯하니

담엔 하던 것 그대로 참치샌드위치나 해야겠어요.

 

 

 

 

11월의 간식하면 머니머니해도 빼빼로죠.

수제빼빼로도 구입했고,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받아오고 나누기도 했습니다.

1111이니깐 가래떡데이, 소떡소떡과 떡볶이를 먹기도 하죠.

끓여먹는 메뉴도 있어서 준비했는데 엄마가 만들어주는게 좋다니 피곤해도 만들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