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 손만두 초대상

 

 

손만두가 슬슬 먹고 싶어지는 시기입니다.

빠르게 김장하신 분들께 선물로 받은 배추김치는 슬슬 익어가고,

익은 김치로 손만두를 만들어 먹고, 씻어서 들기름과 멸치에 볶아 묵은지볶음을 만들었어요.

아버지께선 손녀와 손자 먹으라고 

맛있는 샤인머스캣과 손수따신 감을 가져오셔서 후식으로 먹습니다.

사위는 따뜻한 커피를 준비했어요.

 

 

 

 

입은 짧으시지만 맛있게 조금씩 다 드시는 아버지신지라.

좋아하시는 소갈비찜, 파프리카 계란샐러드, 묵은지볶음, 호박 버섯 무전을 준비합니다.

무를 들기름에 볶다가 멸치육수와 콩나물넣고 국을 끓였고,

흑미밥과 파래무침도 만들었어요.

아침에 늦으막히 준비해서 12시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어제 만들어 둔 손만두입니다.

목살고기, 물기 뺀 두부, 다진부추, 다져볶은양파, 다진김치, 다진양배추가 들어갔고

소금, 간장, 후추,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만두피는 샀고, 온 가족이 만들었는데 모양을 잡고 계란물로 붙입니다.

찜기에 쪘다가 식혀서 친언니에게 보내주고, 구워 군만두로도 먹습니다.

손주들이 만들었다니 터진 만두도 친정아버지께서  너무 잘 드셔주셨어요.

 

 

 

 

떡만두국을 먹을 수 있어서 1월이 좋다는 아들을 위해 떡만두국을 끓입니다.

맑게 치킨스톡으로 국물을 준비했고 쌀떡과 수제만두,

다진파, 계란, 김가루만 있으면 그윽한 맛이 나요.

폭삭 익고 맛없는 김장김치도 맛있는 만두로 변신되는 수제만두,,

준비과정이 수고롭지만 또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뼈없는 소갈비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했는데 커피, 생강 넣은 물에 한 번 삶아 데쳐내고

무와 감자를 깔고 소갈비양념을 넣어서 압력솥에 20분 강약불로 끓입니다.

호박, 무, 버섯은 소금간하고 부침가루 묻힌 뒤 계란물입혀서 중약불에 굽습니다.

 

소주한 잔과 함께 하는 아버지께서는 골고루 잘 드셔주셨어요.

크리스마스 즈음에 또 맛있는거 한 번 먹자 하시네요.

가족들이 잘 먹어주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