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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노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빛을 보려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갑니다.

언제 영국에 가서 박물관까지 들릴 수 있겠냐 싶기도 하고,

빛에 대한 시선을 시대에 흐름에 따라 예술가들이 어떻게 표현 했을지 궁금했어요.

입장료는 15,000원이며 사진촬영 불가여서 꾸역 꾸역 머리와 마음 속에 저장@@

 

 

 

 

200년간 빛에 대한 예술가 43명의 작품을 110점 확인 할 수 있는데 백남준 작가의 촛불로 시작이 됩니다.

윌리엄터너, 조지프 말러드, 제이콥 모어 등 성경을 기반으로 한 표현은 장엄했으며

캔버스에 유채로 표현함에 거룩해지는 느낌이에요.

19세기 후반 유럽의 변화는 예술가들의 탐구와 시선으로 확장을 느끼게 합니다.

존브렛의  쏟아져 내리는 빛이 구원받은 느낌을 선사하는 그림과 모네의 작품 등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으로 표현되는 작품에 경외심, 부러움 등 다양한 감정이 생겨요.

 

2층에는 로덴스타인, 빌헬름 함메르쇼이, 칸딘스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요.

예술, 철학, 과학 등이 서정적인 풍경과 구도로 예술가들의 시선이 정말 풍부한 볼거리로 담깁니다.

 

 

 

 

사진촬영불가가 아쉽지만 대신 부산스레 마음과 시선, 머리에 담게 됩니다.

아트샵에서 관람의 기억을 더듬어 멋지게 느꼈던 작품을 다시 확인해보네요.

도록은 품절이지만 엽서, 액자, 노트 등에 작가들의 멋진 작품들이 담겨있습니다.

 

 

 

 

미술이 평가받는 것은 시간을 넘어 현재의 현장을 담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공포 등 다양한 감정의 품격을 그대로 고스란히 강렬하게 전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풍경은 더욱 아름답게, 인간을 등장시키기도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가까이 들여다보게 하는 힘!!

그래서 화가가 궁금하고 그의 인생이 궁금해지는 생각 흐름의 연장.

 

 

 

 

아트샵에서 전시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좋았던 작품도 다시금 확인합니다.

빛에 대한 감각을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어요.

인류에게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게 된 빛의 존재는

확장되어 예술 및 다양한 곳에 반영되어 발전을 쾌거를 일으킨 중요한 발견이에요.

 

 

 

 

북서울미술관의 자랑은 역시 지층 어린이미술관입니다.

<먼길이야기>와 배낭탐험가라는 참여전시가 보입니다.

작가인 엄마가 딸을 위해 지은 동화라는데 신비롭고 살짝 어려울 듯도 한데

아이들은 잘 보고 잘 듣고 어여쁘게 관람합니다.

 

 

 

 

관람의 팁은 전시가 공감되지 않거나 어려울 땐 눈으로만 일단 담는다.

역사나 세계사 과목처럼 반복하다 보면 그랬었구나 하고 뭔가 맞춰질 때가 생기더라구요.

이렇게도 생각했고 표현되었구나 공감하면 되지요.

 

 

 

 

예술 중에서도 미술이 주는 즐거움과 만족감은 짧고도 깊고 굵은 여운을 남겨주어 좋아합니다.

사진이나 회화작품은 역시 직관하는 것이 더욱 파장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장엄하고 웅장한 음악을 들은 듯한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떠올립니다.

 

또한 내가 알고있는 것보다 위대하고 굉장한 화가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해서

시간이 나는대로 더 폭넓고 멋진 작품들을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보고, 느끼고, 즐기고, 놀랄 만한 많은 것들이 가득하다니 분주한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