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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서울,명동> 셋이서 도란도란..

 

 

왠만해선 타지 않는 편인 1호선을 탑승했는데 신삥이 왔어요.

플라스틱 좌석에 앉아 머리를 들어 짐칸을 올려다보니 문양이 멋스러운 철제가 보입니다.

명동 애플에 방문하야 애플폰 악세사리를 살펴봅니다.

예쁜데 단단해 뵈는데 좋은데 비싸네요ㅠ,.ㅠ 모든 게 예술입니다!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신혁신의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기계치에 가까운 엄마는

오색찬란한 헤드셋과 튼튼해 뵈고 실용적이기까지 한 핸드폰 악세사리를 구경하시느라 분주한

부녀간이 마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음질은 강렬하고도 착용감과 스타일도 멋스러우니 이것이 좋다 하면 냉큼 사야 하는 건가요?

 

 

 

 

생일선물로 아내가 질러 주시겠다는데 좀 더 기다렸다가 구입하겠다는 남편의 애플워치는 오늘도 아이쇼핑!

좀 더 신중하게 애타게 기다리다 사야 획득의 즐거움이 있는 것인지, 뜸들이시네요.

애플 케어 19만원에 가입 후, 카페에 앉아 음료와 케이크를 맛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칼 바람 겨울 날씨는 확실히 봄향기를 살며시 지니고 있어 봄기운을 느끼게 해요.

 

 

 

 

인사동 쪽으로 지나며 아름다운 작품을 유리창으로 관람합니다.

시간 들여 한 참 들여다보지 못해도 이렇게 훑고 지나가도 느껴지는 아름다운 느낌!!

찰나의 명쾌한 시선, 환해지는 마음.

계절의 변화가 서서히 다가오듯 예술적 미학의 기운도 생활속에 숨쉬어야 할 이유입니다.

 

 

 

 

딸이 선택한 양식을 먹기로 합니다.

레드 와인 스테이크는 미디엄 웰던, 청양크림파스타,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 카프레제를 주문하고

각자 비타민을 흡수할 에이드는 레몬, 오렌지, 블루베리로 주문했지요.

색감이 화사하고 가득하게 느껴져 넉넉스런 식탁입니다.

 

한 달에 한번, 모녀의 외식시간은 찰지게 아빠도 함께였네요.

쇼핑하고 맛있게 먹고 좋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