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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경기,파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학했으니 봄나들이 마음으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습니다.

몇 년 전에는 아이들과 와서 입혀보고 신겨보고 회전목마 태워주고, 레고샵에도 들리면서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부부, 둘이 오네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때문인지 아이들과 나들이 나오신 가족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아내와 딸에게 뭔가를 사주고 싶어 안달 난 사람처럼 남편은 명품 아울렛 매장도 돌아보십니다.

중학생이 가지기엔 과한 가격의 반지갑은 패쓰, 전업주부가 평소 입기에도 부담스러운 의상도 패쓰!

당신의 마음만 받겠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돌아보는 스포츠매장 돌아봅니다.

아디다스는 좀 더 과감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던데 

여러가지 이유로 착용하긴 힘든 의상들도 보이지만 역시 힙 하고도 핫 하네요.

좋아할 만한 친구에게 '이거 어때?'사진 전송으로 마무리!!

 

 

 

 

핸드폰으로 예약하고 시간 맞춰 입장해야 하는 나이키매장도 둘러봤는데 계산줄도 길고 살 만한 제품은

선택하지 못해서 나왔습니다.

자꾸 시선이 가는 알록달록한 아이들 의류매장도 돌아보고

아이들 어릴 때 귀여웠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추억속에 빠져봤어요.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중앙 광장에는 하리보 플레이그라운드가 펼쳐져 있습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 파주, 시흥점에서 5월까지 볼 수 있데요.

우주선 모양의 조형물과 서커스 천막 같은 포토존도 둘러보고 캐릭터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봤어요.

 

 

 

 

어느새 해가 지니 어스름하게 저녁이 내린 아울렛은 더욱 반짝입니다.

쇼핑하는 시간은 참으로 빨리 가고 힘도 드네요.

아내는 남편의 봄점퍼와 신발을 사주고 싶은데 그는 딱히 맘에 드는 것이 없는가 봅니다.

 

 

 

 

서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매장도 돌아보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봄에 맞춘 밝고 경쾌한 색상의 가방도 멋지니 둘러보고

각자의 취향도 확인해봅니다.

 

 

 

 

봄은 역시 여자들의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게 하는 시즌처럼 색감이 너무 이쁘네요.

언제나 돌아오는 사계절이지만 색다르게 변화하며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패션에 대한 즐거움과 유행을 확인해보는 점도 있겠습니다.

 

 

 

 

출출해지는 석식 시간, 푸드 코트에 손님들이 많아서 자리부터 잡고 수제 버거를 선택합니다.

버거 종류를 확인하고 가장 기본적인 올 치즈버거 세트로 2개 주문하였어요.

점보 업그레이드도 되지만 패티 추가와 제거도 되니 저는 한 장 뺐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수제 버거는 부담 없이 맛있었어요.

 

 

 

 

밤으로 가는 시간의 열차처럼 시간이 후딱 갔습니다.

환할 때 왔는데 금새 어둠이 내리며 쌀쌀해지네요.

모든 것은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확정적이 된다면 좋으련만, 오늘의 쇼핑이

출근 및 등원하는 남편과 아이들의 편하고도 멋진 스타일을 완성해줬으면 하고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