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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동대문> 동대문종합시장5층, 악세사리부자재

 

 

친구들과 만남 대화 중 알게 된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사리 부자재 매장입니다.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 바로 옆에 있는데 원단 및 의류부자재, 커튼, 침구 등을 비롯해 도.소매가 이뤄지는 장소입니다.

핸드폰 악세사리를 사러 왔다가 재방문해봤어요.

손재주만 있다면 아이들 도시락가방, 보조가방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몇 년 전을 떠올리며 이쁜 천들을 구경했는데

시대를 아우르는 빨간 머리 앤 프린팅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특기가 아니라면 취미라도 가져야 되겠다 생각을 하곤 하는데

가장 기본적이며 무난한 핸드 메이드 제품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앤틱한 느낌으로 만들어서 꾸며 보기도 하던 수놓기와 프랑스 자수, 퀼트, 뜨개질 등의 준비물들이 있고

순면 천들이 어여쁘게 다가와요.

 

 

 

 

생활소품과 인테리어 소품도 큼직하게 만들 수 있지만 브로치, 머리핀, 팔찌 등의 부담 없는 작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동전지갑과 손지갑도 사이즈별로 완성이 가능하고, 컵 받침, 모자 등도 개성 가득하네요.

요즘 유행하는 작은 사이즈의 가방도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귀여워요.

 

 

 

 

시즌에 따라 달라지는 매장 아이템들이 가득하지만 여름시즌을 위한 용품들이 보입니다.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서 만져야 할 조개들은 드림캐쳐, 자개모빌 등을 만드시려는 분들께

눈도장 찍히고 있었어요.

여름시즌의 신발인 뮬이랑 크록스에 장식으로 사용될 비즈들은 보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젤리를 닮았으며 유행이기도 한 꼬마곰 모양의 비즈들이 보입니다.

만들기 키트만 사면 간단하게 연결해서 완성할 수 있으므로 구경하고 몇 개 구입했어요.

진짜 젤리 같은 외형들은 투명 실에 꿰어 목걸이, 팔찌, 발찌 등의 스트랩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색과 모양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작은 팬던트를 골라 악세사리로 만들 수 있고, 손재주가 없는 분들은 고르고 요청하시면 만들어도 주십니다.

1000원미만에서 2000원 미만의 팬던트를 골라 열쇠고리, 핸드폰고리, 목걸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개성에 따라 비즈도 도금, 은, 서지컬 등으로 변경할 수 있고, 레이져 마킹으로 각인도 새길 수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을 짐작케하는 곱창리본, 왕리본과 헤어띠도 구경하였지만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수건파는 곳도 있었는데 친구가 좋아하는 키티 손수건이 예뻐서 구입하고

신발 도매상가를 지나 동묘 쪽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6천원이라는 동태탕의 정체를 알았지만 화요일엔 거의 휴무,,

사람들이 오가고 살아 숨쉬는 일상을 온전하게 느끼게 되는 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