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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더 퍼스트 슬램덩크&범죄도시3

 

 

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슬램 덩크를 함께 보고자 영화관에 갑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올해 1월 상영시작으로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서 메가박스 상봉에서 많지 않은 회차 중에 선택해서 갔는데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꼼꼼한 스케치 위에 개성이 살아있는 인물들과 오키나와라는 배경, 

해부학까지 공부해야 꼼꼼하고 정교하게 스케치 가능한 근육과 신체의 비율까지 리스펙!!

 

 

 

 

딸이 좋아하니 함께 봤을 뿐인데 뭔가 새로운 감동도 있어서 누군가가 뭘 함께 하자면 내 취향이 아니라 싫다 말고

무조건 함께 입고, 먹고, 마셔야 한다는 경험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오다가다 보이는 채치수, 송태섭, 강백호 외 다수의 인물들,,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야무진 열정과 또라이 기질이 묻어나는 직관력, 진실된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을 뛰어넘는 감동은 부녀간이 공감했고, 엄마도 합류합니다.

 

 

 

 

한 참 배구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던 딸의 책장은 농구 애니메이션 관련 용품들로 변경될 것 같네요.

영풍문고에 갔더니 슬램덩크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만화책 시리즈는 물론 관련 책자들이 나와 있습니다.

 

 

 

 

시리즈는 추후 구입을 고려하기로 하고 영화와 관련된 책자와 10일 후에 이야기라는 화일을 구입해서

전달해주었더니 좋아합니다.

대출은 아니되고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는 15권 시리즈를 먼저 가서 읽어봐야겠어요.

 

 

 

 

남편과 범죄도시3를 보러 갑니다.

업무로 피곤한데 함께 봐줘서 살짝 미안했는데 아내가 좋아하는 추어탕 맛집까지 검색 해둬서 석식을 해요.

  범죄도시3  

우렁 추어탕이라니 생소했는데 뜨끈한 국물에 청양고추 때려 넣고 신나게 떠먹습니다.

최근에 여러 이유로 국물 있는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 역시 우리는 뜨거운 맛을 좋아하네요!!

 

 

 

 

커피 구입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치즈 맛 과자를 곁들여 관람했습니다.

개봉일 다음 날이며 줄거리 뻔한 액션 영화임에 관람객이 많았는데

마동석은 물론 1,2.3회에 걸쳐 만나는 형사님들 출연진에 반가웠고 벌크업 된 빌런 이준혁의 노력이 느껴졌어요.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 조연들을 비롯한 주연들의 코믹요소, 권선징악의 스토리는 언제나 좋습니다.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하는데 나이 들어도 언제나 이기는 캐릭터를 위해 건강 유지하셔야 할

마동석님, 화이팅!!

 

너무 뻔하다며 불참하신 남매 덕분에 부부 둘이 재밌게 데이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