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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장마> 장마철 주부생활.

 

 

유난히 길고 습도 높은 2024년 여름 장마시즌입니다.

잠시 소강상태일때 후딱 장보고, 재활용 쓰레기버리고, 주부는 할 일도 많지요.

동네마트를 가려는데 귀여운 초록 챙모자를 쓴 어린이집에서 동네 마실 나온듯한

아이들이 보여서 너무 귀엽다고 느낍니다. 니들이 햇살이쥐~~~

 

동남아스러운 날씨는 스콜처럼 갑자기 빗줄기를 때려주고,

완전 쨍한 햇살을 보여주다가 구름끼고, 호랑이 장가가는 날씨까지 다채롭게 보여줍니다.

장마 기간 일 때 방충망 청소와 창문과 창틀청소를 하면 좋으니 분무기, 신문지를 이용해서 먼지를 불리고

버릴 양말 등을 손에 끼고 훑어내리며 청소한 뒤 쓰레기통에 쏙~~ 편하고 손쉽게 마무리됩니다.

 

 

 

 

빨래는 눅눅하게 쌓아 두지않고 바로바로 세탁해줘야 합니다.

수건은 사용 후, 물기를 말린 뒤 세탁기에 돌려줘야 냄새나지 않아요.

건조대 사이에 간격을 두고 말리며 섬유유연제 넣고 마지막 헹굼시 식초를 넣으면 꿉꿉한 냄새를 잡아주며

세탁조 안에서도 곰팡이 등 눅눅스런 냄새가 나지 않지요.

서큘레이터 혹은 선풍기를 돌려주면 건조가 잘되고 수건과 속옷은 70~80%말리고 

건조기를 한 두시간 돌려줘서 뽀송뽀송하게 빠작 말려줍니다.

 

실내건조용 세재, 섬유항균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함유되어 찌든 냄새를 없앤다는 광고에 혹해

장마철에 사용할 세탁세제를 구입하고, 청소용 다용도 세제도 만들어 사용합니다.

 

냉장고는 70%정도만 채우고, 간식냉장고는 따로 두었습니다.

소분하고 정리하며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냉장과 냉동하고 네임택, 경우에 따라 날짜 등도 부착해요.

옷장, 신발장, 수납장엔 습기제거제를 두었고,

에어콘 장시간 사용 후, 청소 혹은 송풍을 한 시간정도 돌려서 야릇한 냄새를 잡습니다.

 

 

 

 

한 달에 한 번, 4인 가족만 사용하지만 식기류는 끓는 물에 삶아서 한 번씩 소독해서 사용하고

수세미, 고무장갑도 매달 첫 주에 교체해주면 잊지 않고 편리해요.

세제로 뺀 행주는 전자렌지에 돌려 소독과 청소도 함께 해주고  샤워와 취사 후, 환풍기를 충분히 돌려줍니다.

주방과 욕실의 배수구는 청소 후, 베이킹소다 넣고 끓는 물을 붜서 깔끔히 소독으로 마무리해요.

샤워기 헤드와 부속품을 교체 했고, 바닥과 벽면의 곰팡이 및 물기 제거를 더욱 자주 해줍니다.

세제를 사용할 때는 환기필수이며 고무장갑과 마스크 착용도 꼭 해요.

 

 

 

 

장마기간이 오래되니 몸도 쳐지고 눠있고만 싶어지는데용.

청소를 하는 시간만이라도 바른 자세유지하며 열심히 땀흘리면 운동효과도 있습니다.

동네마트와 편의점에서 소소하게 1,2일 반찬할 것들만 구입하고

남편과 함께 차량으로 대형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용도따라 세척, 소분한 뒤 분류해서 저장합니다.

미숫가루, 아이스티, 커피, 오미자음료 등 시원하게 만들어 제공하고 마셔주고

과일로 먹다가 빨리 익으면 토마토쥬스, 블루베리스무디, 바나나쥬스, 수박쥬스 등으로 갈아마셔요.

부침개, 라면, 수제비 등 비올때 어울릴만한 음식도 한 두가지해서 가족에게 제공하며 본인도 먹습니다.

 

 

 

 

 

2,3시간 어느 정도 청소가 되었다 싶으면 라면 하나 끓여먹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까지 섭렵하며 드라마를 봅니다.

온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과 생각을 해야하는 주부의 하루는 고됬으니깐요!!

줄거리가 알차고 보는 재미가 탁월한 멋진 드라마 왕국 대한민국~~

보고 또보고 넷플릭스까지 보면서 졸다깨다 좀 더 집중해서 보게되는 요즘입니다.

 

끕끕하지만 오전에 환기하고 수분공급과 잠을 충분히 자려고하며 

규칙적인 패턴, 식생활, 스트레칭, 영양제까지 쳐지지 않기위해 할일들을 확인하는 주부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