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이 너무 빠르게 가는 것만 같은 2024년.
건강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친구와 함께 소고기 먹으러 가욧.
정육식당이나 맛난 소고기구이집을 열심히 검색했다가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는 그녀!
소고기랑 돼지고기가 적절히 조화된 세트에 대선소주와 함께 즐기는 신남이 좋았어요.
"흔들어 주세용~~~"
젊었던 20대 폭풍같은 시절에 음주하던 둘이 금주했다면
동네에 건물을 세웠겠다는 어머님과 주위 사람들의 말이 과장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은 마시지 못하지만 친구 마시라고 흔들어주는 그녀의 손목 스냅은 여전하네요.
고상하고 우아하게 인근 카페에서 남겨진 수다와 대화를 하러 이동합니다.
어스름해지는 시간은 여유있고 좋아서 그동안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며
적절한 시간과 분위기가 커피라는 그윽함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이네요.
퇴근하는 친구 한 명과 마주해서 신나는 이야기 이어가다가 연말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그녀가 구운 맛난 마들렌과 귤은 귀가하여 꽁냥꽁냥 맛 봤떠욤. 고마웜!!
10월이 어쩌구 저쩌구~~ 음주하는 핑계를 대며 친언니와 만났어요.
언니와 횟집에서 쏘맥 후, 소주마시다가 아들을 먹인다며 막회를 포장해서 집으로 갑니다.
남편이 열어주신 포트와인, 샴페인에 기분조아져서 각자 맥주, 소주로 마무리!!
안주로 회먹고 집에 과일이 있어서 그나마 다음 날, 힘들지 않았지만 간만에 과음, 자중해야합니다.
공부하느라 분주하신 친구와 간단히 맥주마시려 만났어요.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인생이라지만 희망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외부와 실내를 오가며 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마음은 경쾌해지고 기분좋아집니다.
어디를 가고, 뭘 먹고,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친구와의 대화와 계획은 언제나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일상이니 이어나가는 생활을 열띠미 성실하게~~~~
떡볶이냐? 우동이냐? 고민하던 공부하는 그녀가 결정해주신 떡볶이를 먹기 위해 찾아가니
중랑역에 커다란 곳으로 이전하시고, 예전 작은 매장은 포장고객을 위한 곳으로만 운영하고 계시는 쾌속 영업전략!!
춘장이 더 포함되어 칼칼한 맛의 양념이 살짝 변경됬고, 전날 과음하셨다니 친구에게만 맥주를 권하심요.
중랑역 재래시장을 품은 음식점을 지나며 흘깃거려봅니다.
커피 한잔 때리고, 멋진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풍경도 즐겨보며 여유로운 시간들을 즐겨봅니다.
시간을 보내니 조금 깨송깨송해졌다며 전부터 가보고 싶었다던 야장술집에 기어이 착석하여
시원한 맥주 때려넣어주시는 유쾌 통쾌한 기분이나 위장은 깜놀할만한 음주타임!!
화려한 할로윈 물품과 유투버 랄랄님의 재미진 소품을 보면서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울 땐, 친구님 애정하시는 김치우동에 소주 곁들여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