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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서울>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

 

 

부부의 첫 아이인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날입니다.

수능을 마치고 pt 운동 및 운전면허 시험준비를 하고 파이선공부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있는 아들은

애정하는 겨울 제주 귤을 실컷 먹고, 느즈막히 일어나 조식을 먹고 먼저 학교로 가네요.

오전 11시에 고등학교 대강당으로 오라니 느즈막히 부부가 나섰고, 뒷 쪽 반이어서 교장선생님께

졸업장 받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가족과 반갑게 마주하고, 아들의 친구들, 같은 학교 학생부에 있어 졸업식에 참여하는 여조카,

부부까지 함께 졸업 인증샷도 찍으며 짧고 굵게 마무리합니다.

 신경 많이 써주신 고3 담임선생님 뵙고싶었는데 못뵈서 감사문자 드렸고, 스승의 날 찾아뵈라 아들에게 전했어요.

예약한 식당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인근 카페, 그레도 빵집에서 베이커리류도 구입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서 부자간께 경축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스시다온에서 도요쓰로 상호변경하고 시간 및 회차도 조정하신 스시 오마카세로 갑니다.

외투와 가방을 놓고 따뜻한 손수건으로 손을 닦은 뒤, 뜨끈한 보리차와 함께 식사하도록 해요.

전채로 굴과 치즈두부, 생강절임이 나왔고, 나무 젓가락 빼서 먹을 준비 땅..

참돔과 쪽파, 광어와 캐비어, 방어가 차례대로 원목접시에 제공되는데 숙성이 잘 된 생선과

절묘한 소스와 와사비, 따뜻한 온도가 느껴지는 밥 알까지 촘촘스러운 초밥입니다.

 

 

 

 

아귀간 안키모는 파삭한 김에 싸서 손으로 전달해주셨고, 그윽하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연어와 전갱이, 오징어와 유자, 우니와 단새우, 참치속살의 초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제주 은갈치 튀김 초밥은 풍미있고 색달랐어요.

메뉴판에는 식사 사이에 추가할 수 있는 사시미 및 초밥, 치버거 등의 메뉴가 있어서

고등어초밥 4피스를 핸드폰 앱으로 추가했는데 진짜 풍미가 좋아서 친구와 2월 제주도 가면 더 먹겠다고 했네요.

 

 

 

 

튼실한 새우튀김에 연어 등의 재료가 가득해서 터지기 일보직전의 두툼함을 자랑하는 후토마끼도 

제공되었는데 입 안에 우겨넣어 모두 맛보는 느낌이 굿..

후식으로 달콤 폭신한 교쿠와 이벤트 참여로 받은 녹차푸딩이 제공되었습니다.

후토마끼 한 점 더 주신다는데 배불러서 못 먹었어요 ㅠ,.ㅠ

기본 가격은 낮추고, 추가 주문으로 만족감은 더해진 도요쓰에서 행복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 입학의 축하금과 선물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입학금은 없어졌다지만 외할아버지를 필두로 누님가족, 남동생가족도 봉투를 전달했고,

윤쌤, 보령댁, 시애틀언니 등등 남매의 중,고등졸업과 고등 및 대학입학 축하금을 주셨으니

잊지말고 저도 그분들의 기념일도 챙겨야겠어요.

아들이 좋아하는 스시처럼 다채롭고 행복한 일상이 이어지길 기원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