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찬란한 봄의 생명력은 영롱하며 아름답습니다.
굳이 어딘가를 찾아가지않아도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예쁘고 싱그러운 자연의 힘은 마음을 설레게도 해요.
3월 중순까지 하얀 눈이 쏟아지더니, 찬 기운을 뚫고 나온 생명력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여기저기 걸어보면서 예쁨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날이 너무 따땃하고 좋아서 걷다가 봄이 온 동네의 예쁨을 느끼면서 친구랑 차한잔 하기로 해요.
가까이 친구가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같아서 일상이 풍요로워집니다.
소담스럽고 작은 동네를 걸으며 둘러보는 즐거움은 흐뭇하니 고르고 골라 카페에 들어가 커피마시고,
친구의 갈증을 해결해주려는 친구는 연신 정수기에서 물을 가득 가져다주네요.
변화하는 곳들은 아쉽지만 반갑고, 새로운 것들에 대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게 합니다.
궁금한 것들은 들여다보고, 함께 대화하면서 살펴볼 수 있으니 재미는 배가되지요.
맛있고, 예쁘고, 좋은 것들을 서로 확인해서 나누기도 하니 감사합니다.
고민하는 그녀는 하와이언 셔츠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합니다.
술 대신 커피를 마시는 일상은 봄처럼 싱그러운 신체를 주겠지만 흐드러지는 모습의 재미가 없어 아쉽기도 하네요.
새로 생긴 중국집에서 매콤한 짬뽕을 먹었고, 튀긴 것은 부담스럽지만 살짝 즐기며
맛있는 식사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시간에 함께 하는 마냥 웃고 재밌는 친구와의 시간,,꾸준하길 바랍니다.
가족처럼 자주 만나는 내친구인데 목포로 골프여행을 다녀오시며 쫀득이도 사다주시니
쾌속에너지 충전시켜준다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듬이 있는 고기구이집에서 소주를 마십니다.
내 기분이 업되면서 생맥주집으로 2차까지 가서 과음을 했는데 친구생각을 해주는 건지
내가 즐겁고 싶은건지 미안스럽지만 즐거웠쪄염. 폭삭속았수다~~~
봄은 그렇게 모두를 싱숭생숭하게 만드는지 밤마실을 나오신 언니들과 벚꽃을 보면서 걸어도 보고
맥주도 마시면서 좋은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녀의 아이들의 좋은 소식들과 서로를 위하며 궁금해하는 대화들은 따뜻하고 안락스럽게 다가오며
모두 건강챙기며 함께 하기를 소망해요.
봄의 만남은 그렇게 그리움과 아쉬움, 행복한 나른함을 전달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