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하려고 청담동과 삼성동 쪽으로 갔습니다.
직장인들이 가득한 거리는 주말에는 한산하고 예쁜 맛집과 회식도 가능한 외부 테라스가 있는 맥주집도 눈에 띄어요.
동네 어귀라면 슬리퍼 신고 친구들과 만나 어슬렁거려보고 싶은 분위기군요.
든든한 한식 한끼를 먹을 수 있는 황태일로 삼성점에서 황태진국을 배부르게 먹었는데 한남점도 있으며
집에서는 먹지도 않는 씨앗젓갈을 남편이 엄청 잘 먹어서 깜놀 @@
커피 한잔 들고 마시며 건물 귀퉁이로 태양을 피하면서 코엑스로 이동합니다.
별마당도서관은 여전히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많았고, 더워지면서 향좋은 제품들도 둘러봅니다.
강하기는 하지만 땀냄새와 체취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이맘 때, 남편은 러쉬에서 바디스프레이 제품도 사고
골스튜디오에서 아들에게 줄 티셔트와 미니 가방도 겟했습니다.
덥거나 추울 때 실내 코엑스에서 만남과 쇼핑을 하면 참 좋은 공간이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많으니 남편은 앉아계시라하고, 자라매장을 또 둘러보면서 편하게 신을 뮬과 샌들, 의류도 보고
자라 홈 매장에서 인테리어 용품 중에서 면으로 된 침구류를 구입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앤아더스토리즈에서 원하는 원피스도 세일해서 구입했고, 온 가족의 생활 아이템들을 선별해보아요.
슬슬 저녁 식사시간이 되니 남편과 뭘 먹나 즐거운 고민을 해봅니다.
외부로 나가 코엑스와 가까운 팀호완 삼성점으로 갑니다.
남편 입맛의 스타일은 아닌데 싶은데 다양한 것을 먹어보려는 시도로 아내는 아주 좋습니다.
각자 원하는 딤섬으로 하가우와 소룡포, 면류로 홍콩식 완탕면과 차슈 짜장면을 키오스크 주문하고
빠르게 나오는 식사를 평가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홍콩가서 먹었던 추억을 가득 떠올렸고, 열심히 쇼핑하고 걸어다녔던 오늘 하루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