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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키즈카페에 가다.

집근처에 쿠숑이라는 이름의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이웃언니와 한 두번 갔었는데 오전에 가면 아이들 놀이료 면제라고해서 서둘러 나가보았습니다.
깨끗이 정돈해 놨던 카페는 아들 세명에 의해 10분정도 되니 어질러지기 시작합니다.
장난감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고, 엄마들도 차 한 잔 할수 있다는 의도의 카페는 참 좋은 듯 합니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서 놀이료가 천차만별이라고 하던데 조금은 비싼것도 같아요.
언니는 조각케익과 커피를 저는 허브차를 주문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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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언니와는 겨울즈음에 오가다가 우연히 보았다가 소아과에서 몇 마디를 나누며 알게되었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반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많이 이야기 해주고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주는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하며 생각할 때가 많지요. 또한, 쇼핑을 함께 가거나 주부로서의 공유되는 정보교환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태서는 6살로 매우 듬직하고 착합니다. 동생들과도 잘 놀아주고 맞아도 참을 줄 아는 속깊은 아이입니다.
둘째, 태윤이는 잘생겼지만 까칠했었다가 최근 안 본 사이에 살도 많이 오르고 매우 부드러워졌더군요.

역시 이상하다 했던 뿌연날씨 황사에 의한 것임을 저녁 뉴스를 보고 알았답니다.
집으로 와서 언니와 김치비빔국수를 해먹었어요. 손쉽고도 매운것이 좋다는 이웃사촌언니의 말에 후다닥 만들었는데 항상 맛있게 드셔주시고 설겆이도 하셨네요..이런...
전에도 한 번 만들어 먹었는데 오늘은 사진을 위하야 대비되는 녹색오이채와 노랑이 옥수수를 곁들입니다..호호호....김가루도 조금 뿌리니 더 맛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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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이서 비나 눈이 와도 날씨에 신경쓰지 않고 바로 만날 수 있는 든든한 이웃사촌...
조금은 삭막한 아파트에서 이웃으로 언니를 만나게 되서 좋습니다. 심심하거나 조금 외로울 수도 있는
타지역였는데 아는 사람들이 있으니 든든하지요. 아이가 있는 주부는 이런 든든한 이웃사촌이 꼬옥
필요한 듯 합니다. 언니..항시 감사해용...글구 뱅기쿠숀 잘 쓸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