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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성남,분당> 보배로이

 

 

비가 쏟아지는 주말, 남편이 지인께 요청해서 구입해두신 와인을 찾으러 함께 갑니다.

박스에 투명테이프로 곱게 포장하신 정성을 트렁크에 싣고 인근에 있다며 추천해주신 와인샵,

보배로이에 들렸어요.

판교 와인샵으로 유명하다는데 알뜰살뜰하게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면 저렴합니다.

주차는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해요.

 

 

 

 

1층으로 들어가면 와인보다 먼저 구매욕구 생기는 과자류가 보입니다.

왼쪽 유리창 진열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 데낄라, 판매하지 않는 소장용 스타일의 주류상자가 진열되어 있으며

기품 있는 느낌의 수제 인장이 찍혀 있는 제품도 눈길을 끌어요.

프랑스의 칼바도스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크리스찬 드루앵은 멋스럽습니다.

 

 

 

 

1층의 안쪽으로는 맥주와 일본소주, 사케, 치즈와 하몽 등의 간단한 안주 냉장고가 있어요.

맛있다는 것들만 모아두신 것 같은 느낌으로 오픈된 냉장고라 가까이 있으면 추워요.

외관부터 구입욕구 불러일으키는 맥주들은 캔과 유리종류로 빅웨이브, 성수동 등이 확인되며

신선한 병맥주도 신박합니다.

 

 

 

 

귀여워서 선물하기 좋은 사케류와 소스, 치즈, 햄 등은 한 두번에 소진될 양이라서 좋고

집근처에 이런 샵이 하나 정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작은 양의 동그란 유리병의 스파게티 소스가 맘에 드네요.

설명도 읽고 구경도 하면서 1층을 돌아봤습니다.

 

 

 

 

2층으로 입성하여 남편이 애정하는 샴페인 종류를 확인하러 2층으로 향합니다.

대형마트에서도 가격부터 확인하는데 가격이 매우 좋고, 할인률이 더해지면 훌륭합니다.

와인리스트도 확인하고 추천와인과 설명도 읽으면서 흥미롭게 돌아봐요.

상자만 봐도 아는 남편의 샴페인 품목을 찾아 알려줍니다.

 

 

 

 

프리미엄급의 와인들은 냉장되어 있었는데 요청하면 닫힌 문을 열어 주신답니다.

일인 일병으로 한정수량 판매되는 상품도 있고, 와인가격도 오르고 있으니 소장욕구가 샘솟지요.

어느 샵에 가나 눈에 띄는 돔 페리뇽은 가격만 확인합니다.

복층 구조의 샵은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네요.

 

 

 

 

와인샵이나 와인바에서 자주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츠웰 피카로, 마츠웰 레시오, 마츠웰 비에호입니다.

잘생긴 청년의 인생이 깃들어 있는 듯한 레이블은 노화되는 과정이 아닌 스페인의 농부들이라고 해요.

'시간의 향기를 가진 와인'이라니 더욱 멋스럽습니다.

특별한 날에 마시고 싶은 이탈리아산 빌라 뮬란다 아이러브유 모스카토는 너무 귀여워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의 나라별로 구성된 와인리스트도 살펴봅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모두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력에 가격까지 착하니 욕심도 나지만

회원 가입하면 다음부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두병 만 겟~~

할인되지 않는 가격임에도 저렴한 편이고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 구입하러 와서 백현동 카페거리도 들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