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떡볶이와 함께 한 하루.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가 떡볶이 인 것 같습니다.

매콤 달달 떡볶이는 마음을 움직이고 풀어주고 위로해주는 것만 같으니 왠간해선 다 좋아하시는 듯.

맛집 순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나면 사 먹고, 만들어 먹고, 안주로 꼭 챙겨 먹습니다.

독수리 오형제처럼 맥주 잔을 치어스하며 떡볶이와 함께 하는 생맥주의 현장입니다.

 

 

 

 

밀 떡이 대부분이며 길다란 떡볶이도 유행이었죠. 

양념이 잘 먹고 야들거려서 밀 떡을 선호하는데 어묵과 더불어 파의 식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시원한 생맥주와 잘 어울리니 치맥보다 떡맥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카스 맥주 간판이 영롱하게 도두라져 보이는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가득한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하늘색 파스텔톤에 가깝더니 어둠이 내리자 파랑색이 됩니다.

감성에 아니 빠질 수 없는지라 실내에서 외부로 자리 이동해서 더 마십니다.

빨간색 플라스틱 의자와 대비효과 두드러집니다.

 

 

 

 

사장님의 맥주집 인근에 셀프 라면바도 함께 운영 중이시라서 구경갑니다.

한강에 가면 먹을 수 있다는 기계가 장착되어 있고 신라면, 열라면, 안성탕면, 진라면, 오징어짬뽕 등

대중적이며 인기 좋은 라면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김치, 단무지, 소시지 등도 있고 물티슈와 젓가락 등도 있으니 셀프 라면바, 멋집니다.

 

 

 

 

가래떡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떡볶이 간식을 제공합니다.

방앗간 쌀 떡이라 넉넉하게 국물을 준비했는데 흡수력 짱!!

철이네 만두에서 금방 만들어 튀긴 만두를 5천원 정도 구입해온 뒤 국물을 넉넉하게 해서 적셔 먹게 했지요.

파와 양배추를 넣었고, 안 매운 고추장을 썼더니 더 매웠다면 하는 아이들.

 

 

 

 

유명한 시장 떡볶이를 구입해서 먹고, 어울리는 어묵국도 끓여서 함께 먹게 합니다.

현금을 준비해서 철이네 만두에서 넉넉하게 튀김 만두도 구입해서 조화를 이루고 배도 부르게 해요.

재래 시장만의 특징이 살아있는 가격 저렴하고 실한 잉어빵도 먹고 

이제는 착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없는 떡볶이의 물가가 아쉽기만 합니다.

 

 

 

 

쫀득한 떡집 가래떡을 사와서 매콤달콤 살벌한 양의 떡볶이를 만듭니다.

부산스타일의 가래떡 떡볶이는 어묵국물에 넣어서 가래떡의 간을 입힌 뒤, 양념을 해야한다는 팁을 인지하고

시원한 무와 춘장, 고춧가루, 매운 맛 고추장을 적절히 조화시켜 완성했어요.

비주얼부터 향까지 왠지 잘 된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역시나 맛있다며 먹고 군만두까지 국물에 적셔먹는 완벽한 클리어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