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 2024년 설날상차림

 

 

2024년 설날 상차림입니다.

올해부턴 안한다 했는데 생선전을 부치기 시작해서 잡채까지 완성시키고 있었군요.

계란 떡국을 만들고 있자 남편께서 친정 아버지께 전화를 드리고

딸이 좋아하는 소고기까지 구워주셨어요.

 

 

 

 

생선전, 계란떡국, 시금치무침, 도라지무침, 배추김치, 오징어 미역 초고추장 등을

준비해서 온 가족들이 잘 먹었습니다.

과일 잘라서 드리고 설거지하고 있으려니 식탁 정돈해주시고, 청소기 돌려주시는 부자간..

점차로 자리를 잡아가는 명절 식탁입니다.

 

 

 

 

명절 전, 햅쌀 및 배추김치를 구입했고 배추 새우전도 부쳐서 먹었습니다.

친정아버지와 남조카도 들려서 식사 및 과일도 함께 먹었으며

호박고구마 운운하는 남편을 위해 고구마, 감자튀김도 했지요.

 

 

 

 

남편의 애정 와인도 더 구매해뒀고, 여행 다녀오신 분과 지인분들께 선물도 받았어요.

친정엄마께도 막히기 전, 여유롭게 부부가 다녀왔답니다.

마주하진 못해도 가족과 톡으로 서로 덕담을 전하고

선물과 마음을 전해주는 따스한 명절의 분위기입니다.

 

 

 

 

청량리 경동시장에 갔다가 인파에 밀리는 명절만의 두려움을 체험했군요.

뜨끈하게 삶아나온 족발과 화끈하게 튀겨지는 통닭, 신선한 식재료들이 가득하고 

분주하게 장을 보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둘러봤습니다.

마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을 살 수 있는 장점과 정신산만한 단점이 공존해요.

남편과 함께 장보고 준비해서 후딱 함께 했던 설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