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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대만> 타이중 3박4일, 첫째 날!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에너지 뿜뿜하며 다가온 고딩 친구들과의 대만여행입니다.

다른 케미를 보여주듯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며 자유여행의 일정을 짜서 움직였고,

빡센 일정이었지만 그만큼의 만족도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3박4일이었어요.

중국과 일본의 분위기를 섞어놓은 듯한 대만은 로컬느낌과 친절한 사람들이 인상적입니다.

 

 

 

 

3시간 미만의 비행시간으로 도착한 공항을 나와 버스로 숙소까지 이동하기로 해요.

한국처럼 명확한 버스 도착시간이 아닌지라 대기하다가 다른 노선의 운전자 아저씨의 배려로 큰 도로로 나옵니다.

서비스라며 탑승료 무료라니 한국껌 하나 냉큼드리고 신나게 손을 흔들어 드렸는데

이후로도 서두르지않고 배려하는 분위기의 대만 사람들을 접할 수 있어서 신비롭고 감사했어요.

대만 여행지원금은 꽝이었지만 사람으로 행운을 얻은 느낌!!

 

 

 

 

버스 두대를 이은 듯 기다란 버스 길이를 자랑하는 대만버스와 승강장이 생소한 가운데

많고 많은 승객들이 알아서 승하차하는 느긋한 사람들의 태도가 멋졌어요.

자전거, 오토바이, 택시들이 엉겨있는 도로임에도 경적을 울리거나 번잡스럽지않은 느낌적인 느낌!!

소도시 느낌의 타이중은 간결해요.

 

 

 

 

한자보고 설렁설렁 때려 맞힐 수는 있지만 깊이감 있는 대화 불가능한 친구 셋을 인도하는

중국어 대화 능력자 친구를 따라 구글지도 따라간 호텔입성!

한국의 용산과 비슷한 느낌의 전자상가 도심에 자리하는데 을지로 느낌도 나는 거리입니다.

 

 

 

 

밤으로 가는 시간대의 거리를 걸어서 밥먹고 야시장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깜깜하지만 무섭지는 않은 거리를 걸어가며 지리적인 인지를 하면서 구경도 하면서

취향에 따른 동의와 이색적인 색다름을 공유해봐요.

걷기 딱 좋은 날씨로 노숙자들도 보이고, 현지인들의 하루의 마무리를 확인합니다.

 

 

 

 

석식으로 징징저훠궈를 갈랬다가 친구들이 동의한 '지팅'으로 가서 30분 대기했어요.

1인용 훠궈가 제공되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주문했는데 우유훠궈, 김치훠궈 선택.

현지인 및 관광객이 가득하며 연령대도 다양한데 어묵, 당면 등 건더기도 풍부하고 밥도 주고

마지막까지 입 천장 데이게 뜨겁게 먹을 수 있는 화로이니 든든하고 배부르게 먹습니다.

 

 

 

 

여행의 깊이감을 더해줄 '이중지에 야시장' 구경입니다.

인기 식사장소는 대기는 기본이며 징징거리지않고 차분한 어린 아이들과 와이프 및 여친을 챙기는 남편과 남친,

가족적인 나들이가 많아보이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한자 메뉴 및 향으로 확인하며 내가 먹을 수 있나, 없나 메뉴판 확인도 해봅니다.

 

 

 

 

인사동 느낌나는 거리를 걸어보며 골목을 어슬렁거려봅니다.

귀여운 느낌의 의류매장 및 큼직한 사이즈의 스포츠 패션 의류매장을 지나오며

스타벅스를 포함해 우리 동네보다 많은 지점에 부러워했어요.

조용하다가도 골목을 돌면 거짓말처럼 쏟아지는 사람들, 와우~~무섭지 않아요!

 

 

 

 

헌혈차도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놓은 감성이 있는 거리를 걸으며

시원상큼한 음료를 사려다가 숙소 근처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노랑 택시랑 노랑 자전거,,, 귀여운 캐릭터들과 조명이 있는 거리는 귀엽고 깜찍해요.

밤바람도 살랑불고 여행객은 잠 못들겠습니다.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수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1층에 자리를 잡습니다.

욕실에서 쓰고자 다이소같은 곳이나 노상에서 슬리퍼를  두리번거리다가 못 샀는데 숙소에서 받았어요 ^^*

견과류가 들어있는 듯한 초콜릿도 받고, 긴 대화는 힘들지만 1+1 맥주판매는 찰떡 같이 알아듣고 구매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만 해도 된다는 고급 마스크팩 붙이고 인증샷!! 잘께요~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