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2024 남편과 아내, 생일선물들.

 

 

남편 생일 날, 오밤중에 타이중에서 한국으로 도착했던지라 다음 날, 석식으로 미역국을 챙겨드렸습니다.

그나마 점심으로 가자미 미역국 전문점에서 드셨다니 되신거죠.

제 미역국은 제가 챙겨 먹습니다.

부부는 둘이만 맛있는 자장면과 수제 군만두도 먹었어요.

 

 

 

 

제 생일은 평일였는데 남편은 모자가 좋아하는 회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떠오셨으며

비가 살짝 내림에도 불구하고 케이크까지 사들고 오셨습니다.

아내는 피를 맑게 한다는 미나리를 넣어 김밥을 쌌고, 테이브 세팅을 마쳤어요.

 

 

 

 

학원 끝나고 오신 남매들의 생일축하송과 더불어 초 하나를 붙여 끄고,

본격적인 회와 케이크 먹방이 시작되어요.

역시 신선하고 도톰한 모듬회는 정말 맛있었고, 김밥과 더불어 든든한 석식이 됩니다.

 

 

 

 

간편한 세상인지라 얼굴을 마주하지않아도 톡으로 보내주는 선물들로 배가 부르네요.

치킨 및 커피쿠폰을 날려주셔서 온 가족이 든든하게 주말마다 먹고 있습니다.

달달한 조각케이크와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도 감사하게 이용했어요.

남동생이 전달한 선물과 스타벅스 이용권도 고맙습니다.

 

 

 

 

남편의 지인들께서는 다양한 선물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주신 선물들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하라는 의미의 과일까지 모두 잘 활용하려 합니다.

선물이 아니어도 문자와 이모티콘 등으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들 덕분에

부부는 생일의 의미를 떠올리며 서로 응원하는 언어를 사용해서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 받아요.

건강하고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