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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충남,홍성> 물좋고 맛좋은 수면여행 1일.

 

 

삼일절 연휴, 개학을 앞두고 개인 일정에 피곤함이 가득한 세 친구는 덕산온천에 가기로 합니다.

주말에 가족들이 먹을 김밥과 샌드위치를 준비해두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요.

감기 기운 있는 친구와 콩나물 해장국을 든든하게 먹고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시간에 딱 맞게 우등고속을 타고 붕붕 출발!!!

 

 

 

 

홍성터미널에 하차하여 롯데마트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서 차량으로 도착하신 친구와 조우합니다.

씻을거라며 민낯으로 만난 친구들은 함박 웃음으로 출발..

20분 정도 소요되는 가야관광호텔에 도착해서 짐정리하고 캔맥주와 마가리타로 1차 음주 시작해요.

피클용 아삭이 오이랑 과일, 건어물 등 냠냠!!

 

 

 

 

덕산온천의 냉온탕을 오가며 피부에 생동감을 가득 실어주며 씻고 나오니 출출하군요.

진심 어린 상차림으로 만족하는 가야 노다지 연탄구이집에 오후 5시 예약해서 자리합니다.

미역국, 물김치, 달걀찜, 묵은 나물, 배추 김치, 달랑무 김치, 들기름 콩나물 무침까지 반찬을 리필해가며

정말 맛있게 먹으니 자주 오고 싶은 음식점이랍니다.

 

 

 

 

감기초기 증상에도 불구하고 쏘맥을 맛나게 말아 주시는 내 친구,

신나게 먹고 먹고 또 먹으니 그새 음식점은 손님들로 가득차서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 불가.

깔끔하신 사장님 부부의 배려로 맛있고 신나게 잘 먹고 숙소로 귀가합니다.

꽃샘 추위가 내려앉았지만 뜨끈히 온천하고,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또 마시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로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