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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제21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가다.


코엑스에서 11월 26일 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교육전입니다.
항상 관람하는데 좋은 정보와 함께 다양한 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첫 날 들려보았어요.
몇 번 참관을 하면 메일로 일정을 알려오는데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없이 관람할 수 있답니다.
지난 주, 학여울역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전시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래저래 일이 많아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었답니다.
10시 10분전에 도착하니 입장하려는 엄마들의 행렬에 입이 딱~벌어지네요.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입장하니 몇 몇 부스를 제외하고는 여유로워서 원하는 쪽만 후다닥 들려보고 나가려고 합니다. 역시나 육아하는 친구 한 명 쪼르르 와서 함께 관람해요.


학습프로그램은 전에 참관했을 당시와 비슷한 업체들이 대부분이였으며 영어책부스엔 역시 싸게 책을 사고자 모이신 엄마들로 북새통이었어요. 겨울철이기도 해서 외출하기 힘들기도 하여 한글선생님을 모실까 고민하던 중에 웅진씽크빅부스에서 일단 한달 들어보기로 하고 가입을 했답니다.
이른 감도 있고, 집에서 엄마와 아이챌린지로 교육을 하고 있지만 한글을 완벽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신청하였어요.

그 외엔 찰흙과 같은 도구를 이용한 놀이도구 부스 들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원에서 부탁하면 금새 미용실이나 병원, 항공사 놀이가 가능하도록 꾸며주는 업체가 참 귀엽던데요.
위버데이와 같이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응용할 수 있는 적절한 업체로 보이더군요.
아무튼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으며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교육업체들의 노력이 대단합니다.


딸아이가 있어선지 핑크색 완구들에게도 눈이 가던데요.
화장품이나 화장대, 키친세트 등은 정말 깜찍하고도 정교해서 어른들도 가지고 싶을 지경이더군요.
문제는 가격이엇는데 장난감이라기 보다는 진짜 가구의 가격정도라서 놀랐습니다.
딸아이는 너무 이른 것 같고 귀여운 여조카에게 주려고 어부바하는 인형세트를 구입했어요.


엄마가 추구하는 학습과 아이가 좋아하고 받아들일만한 학습에는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과 아이가 좋아할만한 적절한 교육적인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고 그 틀안에서 아이 또한 자유롭고
풍요로우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엄마가 관심을 두고 제공하는 학습적인 부분에 부담을 갖지않으며
사랑과 관심의 표현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엄마마음을 읽어주길 바랄 뿐이에요.

많은 정보속에서도 엄마의 교육적 철학과 고집이 준수된다면,
아이 또한 혼자 힘들어하지 않을 것이고 또 부모와 자식간의 조율이나 대화가 가능해서
더 쉬우리란 생각도 해봅니다만, 아직 아이는 어리고 엄마도 초보여서 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일단, 건강한 사고와 본인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전래동화나 명작동화의 조금은 어려운 줄거리도 이해하고 주인공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명랑하고 활발한 동우를 보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아이이길 기원해주고 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