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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지니어스-문화데이, 피아노를 칩시다!딩동댕


 5살이 되어 더 씩씩해지고 늠름해졌지만,
통제불능의 상태로 흥분해서 뛰어놀기도 하고, 제법 뭔가에 심취해있기도 해요.
혼자 보는 애니메이션도 한 시간 이상 집중해서 보며, 스토리도 이해해서 이야기도 해줘요.
이제 뭘 더 해주고 놀아줘야 하나를 고민하지 않아도 혼자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책도 읽는 시늉을 하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위험한 일을 조장하진 않는것을 보면
다 큰 다섯살이 되었다는 실감을 하게 됩니다.
물론 역시나 몸으로 놀아주는 아빠의 퇴근시간만 시계처럼 기다리기도 해요.
아무래도 자신과는 게임이 안되는 앉거나 혹은 누워서 뭉치는 동생을 괴롭히는 일따위는
흥미도 없는 모양입니다.


학습의사를 밝혀 시작한 아이클래이에서 오늘은 호랑이 저금통을 만들어왔어요.
뚜껑도 열린다며 엄마에게 설명을 하고 시범을 보이더니 혼자 뭣이 좋은지 흐드러지게 웃네요.
너무 잘만든다 싶었는데 틀에 넣고 찍어서 빼내는 기법이라 그랬더군요.
그래도 손가락 사용을 많이 해서인지 다양한 방면으로 세밀하고 세세하게 손가락을 사용해서
엄마를 돕기도 하고 만들거나 놀기도 해요.


아이가 너무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수업사진입니다.
리본띠로 놀고 그림도 그렸으며 현악4중주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멋드러진 음악감상도 했나
보군요. 그동안 감기 등을 이유로 등원하지 않아 적어보였던 단체사쥔도 꽉 들어찬 것을 보니
아이들이 모두 건강해져서 돌아온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우유곽을 이용했는지 피아노 건반도 만들어 왔네요.

아주 아기일 때는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긴 헀는데..
주위분들은 피아노 초급정도는 집에서 가르치시거나 방문교사를 하시더군요.
슬슬 4세 정도즈음 음악교육을 하는 것인 심리적 안정감이나 리듬감에 좋다고들 하셔셔
엄마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동우가 원하지 않는 것 같아 여름즈음 혹은 겨울즈음에 악기 하나
정도 해보게 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걸방청바지를 입혀주니 너무나 좋아했는데 얇고도 짧아서 내복이 아랫쪽으로 보였지만
싱글벙글합니다.
쉬야~할떄 불편해서 잘 입히지 않는데 특별한 날에만 입는 것이라 생각하나봐요.